경남도,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본격 추진
경남도,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본격 추진
  • 김순철
  • 승인 2024.08.07 18: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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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착공·2028년 상반기 개원
300병상·연면적 3만1150㎡ 규모
경남도가 민선 8기 도정과제 중 하나인 서부경남 공공병원((가칭)경남도 서부의료원)에 대해 7일 건축설계 공모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섰다.

서부의료원 건축 규모는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지방의료원)이다. 위치는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경남항공국가산단 B7블록이다. 연면적 3만1150㎡, 공사비 약 789억원, 건축설계비는 41억원 정도다. 18개 진료과목 8개 전문센터로 구성하며, 감염병대응 격리병실과 호스피스 병동, 분만실을 갖출 계획이다.

경남도는 건축설계, 예산 확보 등 절차가 순조로우면 2026년 초 진주병원 착공에 들어간 뒤 의료진을 확보하면 2028년 상반기 개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남도는 서부권역뿐만 아니라 도내 5개 진료권역별 책임의료기관 확보 추진계획을 밝혔다.

창원권(창원, 함안, 창녕, 의령), 김해권(김해, 밀양, 양산), 진주권(진주, 사천, 산청, 남해, 하동), 통영권(통영, 거제, 고성), 거창권(거창, 함양, 합천)으로 나뉜다.

창원권역에는 마산의료원 100병상 규모 증축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창원경상국립대병원 내 공공어린이재활병원도 신설 추진 중이다.

김해권역은 김해 공공의료원 신설 사전타당성 용역 중이다. 사전타당성 용역은 의료원 설립 근거를 마련하고, 의료원 신설 방법 및 규모 산정 등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으로 중앙부처 협의를 위해 사전 수행해야 하는 법적 절차다.

통영·거창권역은 기존 100병상 미만 병원을 300병상 규모로 확대하는 내용의 적십자병원 이전·신축을 지원하고 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경남항공국가산단 B7블록에 들어설 (가칭)경상남도 서부의료원의 위치도. 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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