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수상자 184명 중 64명이 경남 학생
문산중 정태형 학생 ‘지진 대비용 아기 침대’ 국무총리상 수상
문산중 정태형 학생 ‘지진 대비용 아기 침대’ 국무총리상 수상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24년 제37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전국 수상자 184명 중 64명의 경남 학생들이 국무총리상(1명), 금상(16명), 은상 (4명), 동상(30명), 특별상(2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경남교육청은 교육청 부문에서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최우수교육청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하우영 교사(촉석초)가 지도하는 과학발명동아리 ‘리틀 뉴튼’이 경남 64개 수상작 중 국무총리상, 금상을 포함한 10개 작품을 수상해 하우영 교사는 전국최우수지도교사상을 받았다.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와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 대회로,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은 물론 교사까지 참가할 수 있다.
먼저 정태형 학생(문산중 2년)은 텐세그리티(장력을 이용해 만든 안정된 구조체) 구조를 이용해 지진이 발생해도 진동을 잘 흡수할 수 있는 ‘지진 대비용 아기 침대'를 만들어 경남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차지했다.
임채훈 학생(충무공초 5년)은 ‘앉아서 대기하며 이동 가능한 모듈형 접이식 바퀴 의자’로, 김건우(문산중 1년) 학생은 ‘상하좌우 이동이 가능한 비행시간 거리 측정(ToF) 센서를 활용한 매니퓰레이터(인간의 팔과 유사한 동작을 하는 기계적 장치)형 무인 정산기’로, 정세현 학생(대우초 6년)은 ‘탄성과 기어 방식 눌림 기능이 있는 옷 깔끔 서랍장’으로 각각 금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특히 정세현 학생은 부상으로 받은 시상금 50만 원 전액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한다고 전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와 함께 ▲심예령 학생(대곡중 1년)은 두 손이 자유로운 접이식 배식판 도우미로 국제연합(UN) 산하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특별상 ▲정윤재 학생(문산중 1년)은 안전벨트 리트랙터 원리를 이용한 자동멈춤 쇼핑 카트로 한국발명진흥회장상 ▲이찬욱 학생(진양고 1년)은 자동차 화재 시 조기 진압을 위한 자동차 덮개로 한국무역협회장상 등을 받았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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