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회서비스원(원장 조철현)은 27일, 28일 이틀간 경남통합돌봄지원센터를 통해 인공지능 AI 돌봄서비스 수행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돌봄기기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센터에서는 ‘2024년 정보통신기술(ICT) 연계 인공지능 돌봄기기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도내 인공지능 돌봄기기를 운영 할 수행기관 20곳을 선정하였다.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한 기기는 돌봄인형 ‘벼리’(70대), 나만의 약비서 ‘나비’(40대), 돌봄조끼 ‘허기’(100대)로 모두 3종류이며, 향후 돌봄 사각지대 대상자에 대한 24시간 응급구조, 생활정보 제공, 심리지원 등을 수행 할 예정이다.
돌봄인형 벼리는 노인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외로움과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돌봄인형으로, 음성 명령을 통해 대화, 알림, 음악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노인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벼리’는 우주항공청 개청 기념으로, 만든 경상남도 홍보 캐릭터로 토끼 모양의 마스코트이다.
마지막으로, 돌봄조끼(허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GovTech 공모사업을 통해 조성한 2억 3000만원의 기금으로, 혁신 제품을 개발하여, 경남사회서비스원과 ㈜돌봄드림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추진되는 사업이다.
스마트 의류 허기 클로멘탈(Clomental)은 조끼(허기)를 착용하여, 관제하는 심탄도 센서 기반 시니어 라이프로그 관제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생체정보를 다차원적으로 분석해 정밀한 건강 상태 진단 및 위험 요소 예측을 가능케 한다. 착용자로부터 비정상적인 생체신호 감지 시 즉각적인 경보 발령과 함께 위치 및 건강 데이터를 긴급 구조팀에 전달한다. 그리고 심장 박동, 호흡, 스트레스 수준 등을 측정하는 센서 장비의 핵심 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 및 전송하여 24시간 실시간 대응과 출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적은 수의 관리자가 다수 시니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교육에서는 현장에서 인공지능 돌봄기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주요 교육 내용은 인공지능 돌봄기기의 주요 기능 소개, 실무 적용 방법 안내,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에 대한 대처 방법 등으로, 실제 현장에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습득했다.
경남사회서비스원 조철현 원장은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담당자를 통해 노인의 정서적 지원과 생활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하였다. 앞으로도 노인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남사회서비스원은 지역 내 돌봄과 자원을 연계하고, 이를 통해 노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도입되는 인공지능 돌봄기기 ‘벼리’는 돌봄 대상자의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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