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전환 제조기술이 창원 중소기업에 빠르게 내재화해 창원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취임 한달이 지난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3·4분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 관련 “글로벌 디지털전환 패러다임 변화와 정부정책에 맞춰 창원산업의 디지털 전환 생태계를 촉진할 수 있는 세 가지의 확산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디지털전환 지원사업의 확대를 언급했다.
이 원장은 “지역산업차원의 디지털 대전환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역 경제성장을 견인할 혁신역량과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앵커기업을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창원의 주력, 전략, 미래산업별 대표기업을 선정하고, 디지털전환 현황분석 및 기술 수요조사를 설치해 기업 유형별, 성장단계별 맞춤형 디지털전환 성장전략을 수립 및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현 정부에서 지방중심의 디지털 생태계 조성 및 기술기반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중인 다양한 공모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지역기업이 최대한 수혜를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내년에는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ESG 인증획득 지원’과 ‘생산공정 개선 지원’을 통해 기업이 탄소저감과 안전·보건 시스템 구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ESG 관련 ISO 인증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창원산업진흥원은 기술력있는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창업문화 확산과 글로벌 창업생태계 촉진을 위한 행사로 ‘스타트업 테크쇼’를 오는 11월에 개최한다.
이 원장은 “스타트업 테크쇼에는 △창원기업의 현신성장을 위한 벤처투자 피칭 경진대회 △선배 창원기업 초청특강 △기업홍보관 및 투자상담존 운영 △청년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다양한 창업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창업기업이 투자자와 기업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사업아이템을 고도화해 창업기업이 침체기 없이 본격적으로 스케일업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지난 50년간 창원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변화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앞으로의 50년을 위해서는 도전과 변화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생태계에서 공고한 주력산업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신산업 육성, 기술창업 지원,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창원산업진흥원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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