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창원시 “지역 경제효과 상당할 듯”
경남도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로 지역 원전기업 추가 일감 확보가 가능해지는 등 경남에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예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전날 제200회 회의를 열어 각각 2032년,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신한울 3·4호기 건설안을 허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016년 건설 허가를 신청한 지 8년 만이다.
경남은 우리나라 원전산업 중심지다.
원자력발전소 주기기 일괄 생산이 가능한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두산에너빌리티 협력사 189곳이 창원시를 중심으로 경남에 있다.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역시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3월 한국수력원자력과 2조9000억원 규모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 계약에 이어 그해 5월부터 주기기 제작을 시작했다.
경남도는 지난 7월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한 ‘팀 코리아’가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로 지역 원전 생태계가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경남도는 주기기에 이어 펌프, 배관, 케이블 등 2조원 규모 보조기기가 순차적으로 발주되면서 지역 원전기업이 10여년에 걸쳐 일감을 추가 확보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홍 시장은 지역 원자력산업계 재도약의 계기 될 것이라고도 했다.
홍남표 시장은 “원전 생태계 복원의 상징인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적극 환영하며, 체코 원전 수주 쾌거와 함께 창원 원자력산업계가 희망을 품고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SMR, 사용후핵연료 등 곧 다가올 원자력시장도 잘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순철·이은수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전날 제200회 회의를 열어 각각 2032년, 2034년 준공을 목표로 신한울 3·4호기 건설안을 허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016년 건설 허가를 신청한 지 8년 만이다.
경남은 우리나라 원전산업 중심지다.
원자력발전소 주기기 일괄 생산이 가능한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두산에너빌리티 협력사 189곳이 창원시를 중심으로 경남에 있다.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역시 두산에너빌리티가 공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3월 한국수력원자력과 2조9000억원 규모 신한울 3·4호기 주기기 공급 계약에 이어 그해 5월부터 주기기 제작을 시작했다.
경남도는 지난 7월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한 ‘팀 코리아’가 체코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로 지역 원전 생태계가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경남도는 주기기에 이어 펌프, 배관, 케이블 등 2조원 규모 보조기기가 순차적으로 발주되면서 지역 원전기업이 10여년에 걸쳐 일감을 추가 확보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홍 시장은 지역 원자력산업계 재도약의 계기 될 것이라고도 했다.
홍남표 시장은 “원전 생태계 복원의 상징인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적극 환영하며, 체코 원전 수주 쾌거와 함께 창원 원자력산업계가 희망을 품고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SMR, 사용후핵연료 등 곧 다가올 원자력시장도 잘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순철·이은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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