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2년 연속 선정

진주시는 국가유산청의 ‘2025년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진주성 에피소드Ⅱ 법고창신(法古創新) 진주성도(晉州城圖)’가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진주시는 2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8억 원을 포함한 총 1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진주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앞서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2024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에 처음 선정돼 지난 8월 ‘온새미로 진주성도’ 주제로 여름밤 진주성을 화려한 미디어아트로 장식했다.

올해 첫선을 보인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당시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 속에서도 2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특히 인터넷과 SNS를 통해 화려한 빛과 영상으로 꾸며진 진주성 행사장 사진과 생생한 후기들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으며, 향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내년에는 올해 주제인 ‘온새미로’의 가치를 발전시켜, ‘법고창신’의 정신을 통한 창의적인 미디어아트로 진주성을 표현할 계획이다.

행사 주 거점은 촉석문에서 공북문으로 이동하며, 진주대첩 역사공원까지 행사장을 넓히고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의 행사 시간을 이원화하는 등 미디어아트의 공간과 주제를 확장할 계획이다.

2025년 공모에는 진주시가 유일하게 2년연속 사업에 선정됐으며 이외 경주시, 고령군, 군산시, 양산시, 제주시, 철원군, 통영시 등 총 8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국가유산청의 ‘2025년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사업’에 ‘진주성 에피소드Ⅱ 법고창신 진주성도’가 최종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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