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창원한마음병원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
  • 이은수
  • 승인 2024.09.1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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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충식 의장 “응급의료시스템 획기적 개선”
창원한마음병원이 지난 13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에 지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응급의료센터보다 상위라 할 수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부담을 줄이고 국가 전체적인 중증·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높이려는 목적에서 선정했다.

전국적으로 시·도별 136개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14개소가 이번에 선정됐으며, 경남지역에서는 창원한마음병원이 대표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복지부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 가운데 지정을 신청한 35개 기관을 대상으로 인력 구성, 진료 역량 등을 평가해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거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기관은 운영 기간 중 치료한 중증·응급환자에 대해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준하는 응급의료 수가(의료서비스 대가)를 산정받는다.

응급의료법에 따르면 통상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상급종합병원 또는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 중에서,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종합병원 중에서 지정한다.

창원한마음병원은 1008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으로, 창원특례시 내 의료기관 중 중환자실 최다 병상을 운영 중이다.

응급실 전담 의사는 총 10명. 이에 중증응급환자를 진료하기 위한 충분한 역량을 갖춘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창원한마음병원은 정부 중증응급환자(KTAS 1-2등급)를 우선 수용하여 응급치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광역상황실에서 전원 수용을 요청했을 경우 본원에서 최종적인 치료 제공이 가능한 중증응급질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치료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하충식 의장은 “응급의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부 방안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국민들의 불안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면서 “나아가 응급 중중질환자 치료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중증응급의료센터를 구축하여 응급의료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이번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은 물론 최근 2년간 응급의료센터 평가에서 2022년도 경남 1위, 전국 8위, 2023년도 경남 1위, 전국 11위를 차지하는 등 시설·장비·응급인력 등의 적절성, 중증·응급질환자를 위한 적극적인 치료 기반을 갖춘 의료기관이다.

이은수기자

 
창원한마음병원이 지난 1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사진=창원한마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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