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양산시 동부행정타운 추진에 거는 기대
[기자의 시각]양산시 동부행정타운 추진에 거는 기대
  • 손인준
  • 승인 2024.04.2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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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준 지역부
손인준 지역부


10만 여 양산 웅상지역 주민을 위한 경찰서와 소방서가 들어서는 동부행정타운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양산시는 최근 명동 1018 일대 2만1000㎡ 부지에 동부행정타운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했다. 시는 내달 감정평가에 이어 6월부터는 편입부지에 대한 보상절차에 나선다. 시는 올해 경찰서와 소방서 건립지 보상비로 각각 20억원과 40억원 등 총 60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경찰서는 보상비, 건축비 모두 경찰청이 부담한다. 소방서는 보상비를 양산시가, 건축비는 정부가 부담하게 된다. 오는 2025년 중 착공, 2027년 4월께 준공을 목표로 한다. 소방서의 경우 양산소방서 동부소방출장서 형태로 입주한 후 소방서로 승격할 예정이다.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다. 면적도 4500여㎡ 가량 줄었다. 나동연 시장이 2022년 7월 취임 당시 명동 1004의 일대 예정부지가 난공사로 예산과 공사기간 지적에 따라 현재의 장소로 변경됐다. 양산시 동부행정타운이 준공되면 지역주민들의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 주민이 훨씬 편리하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 동부지역은 각종 인·허가 등을 위한 웅상출장소가 있다. 2024년 3월 말 현재 4개 동 인구로는 덕계동 1만 8000여 명, 평산동 2만 9500여 명, 소주동 2만 여 명, 서창동 2만 7500여 명 등 총 10만여 명에 달한다. 그동안 경찰서와 소방서는 20여㎞ 떨어진 서부양산에 있어 웅상지역 주민들이 화재 등 위급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웠다. 서부양산에 비해 소외받고 있다는 동부 지역주민들의 지적이 당연히 뒤따랐다.

이와 같이 그동안 많은 문제점 등으로 우여곡절을 겪었다. 웅상 4개 동은 울산시, 부산시(기장군 정관면)의 대도시를 경계로 하고 있다. 때문에 행정구역은 경남이나 사실상 생활권은 울산, 부산이다. 지리적으로 서부양산(양산시청)에 오가는 시간이면 부산, 울산이 빠르기 때문이다. 이번 자체 경찰서, 소방서 설치 추진으로 웅상이 자족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추진에 차질이 있어선 안된다. 지역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가칭 동부경찰서와 동부소방출장소 개청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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