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풀잎마을·산청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서 물품도 지원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달 31일과 1일, 양일 간 사회복지시설 2곳과 독립유공자에 대한 위문을 실시했다. 올 설에는 창원 풀잎마을과 산청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선정해 방문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아 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을 지원했다. 독립유공자 위문은 자매결연 맺은 이쾌경 지사 유족에게 비대면으로 실시했다.
이쾌경 지사는 평소 항일의식을 길러오던 중 3·1운동 현장을 목격하고 집에서 태극기를 제작해 4월 8일 울산온양 남창장터에서 태극기를 배포한 뒤 시위대 선두에서 만세시위를 주도하다 현장에서 일경에 붙잡혀 옥고를 치렀다.
산청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한 신종철 위원은 시설관계자들로부터 현장의 여건과 기관 운영의 어려운 점 등을 청취하고 시설 입소자들의 불편한 점을 묻는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였다.
창원 풀잎마을을 방문한 박준 위원장은 “경기 불황과 고물가, 그리고 기록적인 한파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 대한 관심과 도움이 더 절실해졌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세심한 의정활동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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