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비도-구형왕릉’…23~29일 ‘용, 시대정신을 잇다’ 전시
산청군은 조형작가 로빈의 작품 ‘용비도(龍飛圖)-구형왕릉’이 서울에 위치한 갤러리세인에 전시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세인 12주년 기념 신년 기획전으로 용을 주제로 한 작품과 젊은 작가의 시대정신이 깃든 작품을 공모해 진행된다. 로빈 작가는 해당 공모전에 ‘용비도(龍飛圖)-구형왕릉’을 출품해 당선됐다.
공모에 당선된 작품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갤러리세인 신년기획 ‘용, 시대정신을 잇다’ 전시회에 전시된다.
‘용비도(龍飛圖)-구형왕릉’은 합판 위로 황토와 옻을 이용해 제작한 작품으로, 가야의 마지막 왕의 무덤인 구형왕릉을 바라본 감상이 담겨있다. 작품은 안타까운 마음과 무덤 속 용의 외침을 통해 과거를 다시 바라보고 새로운 다짐을 나타낸다.
로빈 작가는 산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조형작가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보고자 지리산 속에서 작업하고 있다.
금속, 목재, 옻 등 다양한 재료를 통해 작가만의 독창적인 조형과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대한민국 창작문화예술대전 대상, 대한민국 환경생태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 환경미술대전 총연맹회장상, 대한민국 우수작가상 등에서 수상한 바 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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