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반려동물 친화정책 '눈길'
창원시, 반려동물 친화정책 '눈길'
  • 이은수
  • 승인 2024.04.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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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최대 규모 펫빌리지 놀이터 설치
반려견 비문등록·길고양이 공공급식소 등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표방하는 창원시의 반려동물 정책들이 주목받고 있다.

16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 펫 빌리지 놀이터’(성산구 상복동 567번지)는 개장 후 4년째 성업 중이다.

창원 펫 빌리지 놀이터는 2020년 개장한 영남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로 4700㎡ 규모로 조성됐다.

반려동물이 목줄을 하지 않고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환경에 창원, 김해, 부산 등 타 지역 방문객들도 많이 찾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개장 초기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 현재까지 13만명 가까운 방문객들이 반려견과 함께 놀이터를 찾았다.

올해는 인근 부지에 ‘통합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지원센터도 개장할 예정이다.

통합동물보호센터는 창원·마산·진해에 산재한 동물보호센터’를 한 곳에 합친 시설로, 이달 또는 5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유기견 보호소 역할을 하며 입양 등을 진행한다.

반려동물지원센터는 행동교정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곳으로 오는 9∼10월께 개장을 앞두고 있다.

시는 3개 시설이 동시 운영에 들어가면 ‘반려동물 문화복합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창원시의 반려동물 친화정책들도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 반려견 코 무늬(비문) 등록 서비스는 반려견의 유실이나 유기를 막는데 효과를 보고 있다.

지난 2월까지 6개월간 2300마리 이상의 반려견이 코 무늬를 등록했다.

반려견 가족은 ‘창원퍼피’ 앱을 내려받아 견주 인적사항, 반려견 정보 등을 입력하고 코 무늬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기만 하면 된다. 개코의 고유한 무늬를 생체정보화해 앱을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

길고양이 공공급식소 설치도 눈길을 끈다.

시는 길고양이 돌봄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을 줄이면서 공존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길고양이 공공급식소를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시는 정해진 장소에서 길고양이에게 물과 먹이를 주는 공공급식소 운영을 통해 도심지 쓰레기봉투 훼손 방지, 악취 개선, 돌봄갈등 해소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 팻빌리지 놀이터를 찾은 견주들이 반려견과 함께 놀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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