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취업 연계 학점제 운영’ 역량 강화 공유회
35개 직업계고 학교별 컨설턴트, 학교 맞춤형 밀착 지도
35개 직업계고 학교별 컨설턴트, 학교 맞춤형 밀착 지도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5일 경남 직업교육 혁신지구 중부권 지원센터에서 도내 35개교 직업계고의 학점제 담당 교사 등 90명을 대상으로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내실화를 위한 공유회를 실시했다.
이번 공유회는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내실화를 위한 현장 교원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으며, 교육과정 변화에 따라 미리 준비해야 하는 내용으로 특강과 실습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에는 삼일고등학교 노숙희 교사와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 류대성 교사의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특강으로 시작했다.
컨설턴트로 참여한 창원기계공업고 추동균 교사는 “직업계고 학점제는 취업과 연계된 과목의 선택권 확대를 목표로 하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교육과정-교수·학습-평가-취업이 서로 연계돼 하나의 유기체처럼 잘 움직여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내년에는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라며 “현장 교원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둔 이번 공유회는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다”라고 말했다.
진영제일고 김수진 교사는 “학기제 편성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을 유사한 다른 학교와 공유할 수 있었고 주 강사와 보조강사의 현장 첨삭 지도로 즉각적인 보완 및 문제 해결이 이루어져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직업계고 학생들의 기술 능력 향상을 위한 학점제 운영 방안과 내실화를 위해 지속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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