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밀양삼문점 김성식 대표가 지난 20일 밀양시 저소득 아동과 장애인 가구에 매월 햄버거 100세트를 정기후원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밀양으로 귀향하면서 버거킹 운영을 시작했으며, 매장에서 한 모자가 햄버거 한 세트만 주문해 아들만 먹이던 모습에 고향의 어려운 이웃에게 보탬이 되고자 기탁을 결심했다고 한다.
김성식 대표는“방송에서만 봤던 장면을 내 가게에서 볼 줄은 몰랐다”라며 “엄마가 아들만 햄버거를 먹이던 모습에 마음이 너무 아파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고, 여력이 닿는 동안 어려운 이웃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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