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의회, 친선결연도시 일본 야메시 방문
거제시·시의회, 친선결연도시 일본 야메시 방문
  • 배창일
  • 승인 2024.05.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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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도시 교류 재개
신청사 개소 축하
거제시·시의회는 최근 2일 일정으로 친선결연도시인 일본 야메시를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양 도시의 교류를 재개하고, 지난 7일 개소식을 한 야메시 신청사 개소를 축하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2018년 이후 6년만의 방문에 거제시의장단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일정은 환영식, 야메차(八女茶) 체험, 실무협의, 신청사 견학, 환영만찬, 야메시 시찰 등으로 진행됐다.

환영식에는 미타무라 츠네유키 야메시장과 타카하시 노부히로 야메시 부의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야메시·시의회 관계자가 참석해 방문단을 환영하고, 양 도시의 교류 재개를 축하했다.

미타무라 시장은 환영식에서 “양 도시는 지난 13년간 신뢰 관계를 가지고 스포츠·문화·청소년 분야 등 다양한 면에서 교류를 해오고 있다”며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오늘을 맞이한 것에 깊이 감동했고, 얼마 전에 완공된 신청사에 방문단으로서 첫 번째로 모시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종우 시장은 “거제시와 야메시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 조화 속에서 양국의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점에서 많이 닮아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믿음과 우정으로 ‘깊은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박 시장은 “거제시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빛깔과 다양한 향으로 옷을 갈아입는다”면서 “미래 100년을 향해 힘차게 항해하고 있는 거제시로 많이 방문해 달라”고 홍보를 이어갔다.

환영식에 이어 방문단은 야메시 대표 특산물인 야메차를 체험한 후 야메시 신청사를 둘러봤다. 야메시 신청사는 내·외관에 흰벽과 삼나무 구조물을 사용해 일본 전통가옥을 형상화했고, 야메시의 전통과 야메시민의 기상을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이후 환영만찬에서 윤부원 거제시의장은 거제시화인 동백을 소개했다.

윤 의장은 “동백은 세 번을 핀다. 나무에서 한번, 땅에서 한번,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에 영원히 핀다”며 “거제시와 야메시의 우정도 동백처럼 영원히 꽃 피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거제시와 야메시는 지난 2012년 5월 친선결연 체결 이후 민간·청소년 문화교류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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