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 지자체별 고향사랑기부금 활용방안 보도 필요
[독자위] 지자체별 고향사랑기부금 활용방안 보도 필요
  • 경남일보
  • 승인 2024.05.2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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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일보 제14기 독자위원회 14차 회의
비대면으로 열린 경남일보 제14기 독자위원회 14차 회의에서는 본보 5월 지면에 대한 호평과 지적·제안 등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류예리(경상국립대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 전담교수) 위원
류예리(경상국립대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 전담교수) 위원

 

정부 지원사업 영향 분석 필요

◇류예리 위원(경상국립대 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 전담교수)=24일자 3면 기사 ‘26조 규모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 추진’를 살펴보면 중앙정부의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과 관련해 경남 소재 ‘소부장’ 기업들의 현황 및 정부로부터 어떤 혜택을 볼 수 있는지 후속 보도 내지는 기획기사가 필요해 보인다. 중앙정부의 지원 정책이 지역, 특히 경남 지역과 연계한 분석기사와 전문가 인터뷰 등이 게재된다면 중앙정부의 정책에 관한 정보 전달을 넘어 기업들에게 유용한 활용 자료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오천호(㈜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대표) 위원
오천호(㈜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대표) 위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차별화’ 기사 만족

◇오천호 위원(㈜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대표)=17일자 1면에 보도된 ‘남다른 고향사랑 답례품 뭐있나’라는 기사를 살펴보면 도내 지자체에서 지급하는 답례품을 정리하는 것이 있었는데, 관심을 가질만한 답례품이 많았다. 이 기사를 통해 각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그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듯하다. 앞으로는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부금으로 어떤 사업을 추진하는 지에 대해 지자체별로 상세히 보도한다면 더욱 좋을 듯하다.



 
신서영 진주문인협회 부회장

 

폐가·폐교·폐축사 활용 방안 찾자

◇신서영(진주문인협회 부회장) 위원=도심에서 조금 벗어나면 폐축사가 간혹 보여서 환경과 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폐교, 폐가 등의 정리가 시급한 문제로 보인다. 폐교, 폐가 등을 활용하기 위해 교육청이나 지자체에서 노력하고 있지만, 탈바꿈 후 성공한 사례가 있다면 상세히 보도해서 추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 또한, 도내에 폐교와 폐가, 폐축사가 얼마나 있는지와 전문가 의견이 들어간 활용방안을 소개한다면 지자체, 교육청 등에서도 도움이 될 듯하다.


 
심견 위원(대한민국ESG위원회 ESG자문위원장)
심견 위원(대한민국ESG위원회 ESG자문위원장)

 


사건·사고 경위 자세히 보도되길

◇심견 위원(대한민국ESG위원회 ESG자문위원장)=28일자 4면에 보도된 “현장체험학습 인솔교사 선처해달라”는 기사를 보면 교사들이 현장 체험학습 도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억울하게 기소됐다다는 경남교총의 주장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고, 교사들을 보호하고 체험학습의 중요성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만, 이를 더욱 보완하기 위해서는 사고가 어떻게 발생했는지에 대한 자세한 경위와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절차에 대한 설명을 추가했더라면 전체적으로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또한, 교사들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추가하는 것도 유익할 것이다. 앞으로는 독자들이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심층기사가 보도되길 기대한다.



 
최승제(진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위원
최승제(진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위원

 

시민 참여 환경·기후활동 관심 가져야

◇최승제(진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위원=경남일보에서 기후, 환경과 관련된 기사를 보면, 지자체나 교육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기념식이나 행사가 대부분이다. 지난 25일 창원에서 ‘기후 가족 걷기’행사가 있었다. 창원의 시민사회단체들이 2년 동안 매주 금요일마다 금요기후행동을 진행했는데, 100번째를 맞이해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이처럼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앞으로는 지자체, 교육청이 아닌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나 활동들에 관심을 가지고 보도했으면 한다.



 
김태종(변호사) 위원
김태종(변호사) 위원

 

신아SB폐조선소 관리감독 평가 필요

◇김태종 위원(변호사)=24일 6면에 실린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의 기자회견 기사를 보면 도남동 신아SB폐조선소 오염토양정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민간협의회 배제와 지자체의 관리감독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는 내용이 있다. 지역의 문제를 넘어서 폐조선소 부지의 활용 과정의 선례가 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므로 지자체의 관리감독 방안을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이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리=정웅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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