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에 건물인수 방안 제안
박선애 창원시의원이 창원시의회에서 롯데백화점 마산점 폐점에 지역사회 위기감이 높다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는 기회로 삼기 위한 실질적 대책마련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5일 열린 제13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백화점 폐점에 대한 아쉬움과 우려 등을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오는 30일 폐점으로 대규모 실직,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 주민 허탈감, 입주업체와 종사자의 불만 등을 전했다. 특히 지역 문화예술계에 미치는 파장에 우려했다.
박 의원은 “지난 4월 말 언론을 통해 마산점 폐점 사실이 처음 알려진 뒤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며 “폐점이 기정사실화되면서 6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실직, 주변 상권에 미칠 영향, 지역민들의 허탈감 등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가 전담 TF팀을 꾸려 소상공인진흥공단, 고용노동부, 지역은행 등과 연계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피해자들은 생계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이 아닌 이미 나와 있는 정책을 나열한 원론적인 대책만 있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박 의원은 “백화점 내 미술협회, 문학협회 등 사무실이 있고 항일애국투사 괴암 김주석 선생의 400여 점 작품도 보관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주석 선생의 수작들이 훼손되면 역사적, 문화예술적 자손이 손실될 것”이라며 “창원시는 백화점 폐점을 계기로 김주석 선생의 기념관 이전과 수장고 확보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지역의 새로운 동력을 위해 창원시가 백화점 건물을 인수해 문화·스포츠 복합단지나 원도심 주차단지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떠올려 봤다고 했다.
롯데백화점 건물은 지하 5층에서 지상 20층으로 연면적 9만 7915㎡ 규모이며, 층마다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1000여 대 규모 주차장 건물도 있다.롯데백화점이 매출 부진 등을 사유로 마산점 영업을 이달 말까지만 이어가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지역정가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박 의원은 5일 열린 제134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백화점 폐점에 대한 아쉬움과 우려 등을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오는 30일 폐점으로 대규모 실직, 주변 상권에 미치는 영향, 주민 허탈감, 입주업체와 종사자의 불만 등을 전했다. 특히 지역 문화예술계에 미치는 파장에 우려했다.
박 의원은 “지난 4월 말 언론을 통해 마산점 폐점 사실이 처음 알려진 뒤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며 “폐점이 기정사실화되면서 6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실직, 주변 상권에 미칠 영향, 지역민들의 허탈감 등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가 전담 TF팀을 꾸려 소상공인진흥공단, 고용노동부, 지역은행 등과 연계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피해자들은 생계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이 아닌 이미 나와 있는 정책을 나열한 원론적인 대책만 있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박 의원은 지역의 새로운 동력을 위해 창원시가 백화점 건물을 인수해 문화·스포츠 복합단지나 원도심 주차단지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떠올려 봤다고 했다.
롯데백화점 건물은 지하 5층에서 지상 20층으로 연면적 9만 7915㎡ 규모이며, 층마다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1000여 대 규모 주차장 건물도 있다.롯데백화점이 매출 부진 등을 사유로 마산점 영업을 이달 말까지만 이어가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지역정가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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