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0명→올해 328명 급증
예방접종·의심 시 등교 중지 권고
예방접종·의심 시 등교 중지 권고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발작성 기침을 일으키는 백일해가 경남에서도 유행하고 있어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와 함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올해 국내외에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자 창원시가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13일 창원시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창원지역 백일해 환자는 328명(지난 10일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0명) 대비 가파르게 늘었다.
백일해는 제2급 법정감염병이다.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1∼2주간)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 등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기침할 때 공기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백일해 환자 1명이 12~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일해에 감염되면 주변 친구, 가족 등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전파 우려가 높으므로, 총 6회의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불완전 접종자는 신속하게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신생아를 포함한 1세 미만의 고위험군인 영아 보호를 위해, 임산부 백신 접종 및 아이를 돌보는 가족(조부모) 등 성인의 경우에도 아이와 접촉하기 최소 2주 전에 백일해 예방접종(Tdap)이 필요하다.
백일해는 현재 어린이 국가 필수예방접종 18종에 포함돼 있어 표준접종 시기에 해당하는 경우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 중 과거 예방접종을 누락했거나, 추가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접종 완료자에 비해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창원보건소는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1세 미만 영아는 물론이고 모든 연령층은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올해 국내외에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자 창원시가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13일 창원시보건소에 따르면 올해 창원지역 백일해 환자는 328명(지난 10일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0명) 대비 가파르게 늘었다.
백일해는 제2급 법정감염병이다. 콧물이나 경미한 기침(1∼2주간)으로 시작해 발작성 기침 등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기침할 때 공기중으로 튀어나온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백일해 환자 1명이 12~17명을 감염시킬 만큼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일해는 현재 어린이 국가 필수예방접종 18종에 포함돼 있어 표준접종 시기에 해당하는 경우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 중 과거 예방접종을 누락했거나, 추가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접종 완료자에 비해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창원보건소는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1세 미만 영아는 물론이고 모든 연령층은 예방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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