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음 놓고 등·하교합니다” 창원 합포중 안전통학로 개통
“이제 마음 놓고 등·하교합니다” 창원 합포중 안전통학로 개통
  • 김성찬
  • 승인 2024.06.16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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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중간중간 끊기고 주차 차량이 많아 등하굣길에 안전문제가 제기돼왔던 창원 합포중학교에 안전통학로가 개통됐다.

합포중학교는 16일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통학로 완공을 알리며 “개교 후 40년간 크고작은 난관이 많았던 통행로를 결국 완성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합포중은 마산합포구 구도심의 작은 골목길 안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에 평소 등하교와 출퇴근 차량통행 시간이 겹치는 탓에 학생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왔다.

학교는 행안부 상생발전특별회계기금 예산의 도움을 받아 기존 일부 통학로에만 설치돼 있던 안전 데크길을 골목 입구에서 학교 정문까지 전체적으로 연장하는 사업을 진행해 이번에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시호 합포중 교장은 “이번 데크길 조성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이 확보되었을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위험한 길을 다녔던 마을 주민들에게도 안전하고 넉넉한 보행 공간이 제공됐다”고 전했다.

선율 학생(합포중 학생 회장) 역시 “기존의 데크길이 골목 중간까지만 있어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데크길을 이용하지 않고 차도로 다녀서 위험해 보였다”면서 “새로운 데크길이 만들어지고 친구들이 안전하게 등하교를 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창원 합포중학교 안전통학로 개통. 사진=합포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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