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폐교 교육목적 걸맞은 효율적 활용을”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한영애)는 21일 경남도교육청의 공유재산 매각 대상인 고성 상리중학교와 유해 중금속 검출 논란에 따라 우레탄트랙을 마사토로 교체공사 완료한 창원 신방초등학교를 현장방문했다.
이번 매각학교 현장방문은 경남도교육청의 2017년도 경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제출에 따른 것으로, 공유재산 매각 추진 계획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현장 확인과 함께 교육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이를 의정활동 및 정책 대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고성군 소재 폐지학교인 상리중학교는 지난 2016년 3월 1일 소가야중학교로 통폐합돼 폐지된 학교로서 향후 재개교 가능성 및 교육시설 활용 계획이 없는 곳으로, 고성군에서 매입하여 주민자치·복지시설, 문화체육시설, 소득증대시설로 활용하고자 매수 요청했기에 매각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또한 학교 우레탄트랙에서 유해성 중금속인 납(Pb) 성분 등이 검출돼 마사토로 교체공사 완료한 창원 신방초등학교 현장을 찾아 현 실태를 점검했으며, 경남도교육청의 향후 우레탄트랙 교체공사 등 추진계획에 대한 업무보고도 청취했다.
한영애 위원장은 “폐교 재산 등 관리계획을 수립할 때에는 교육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자체활용 방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공공목적으로 매각하는 경우에는 매수자에게 그 재산의 용도에 맞게 적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경남교육청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으며, 교육위원회에서도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내용과 타당성 등을 충분히 검토해 효율적인 공유재산 관리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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