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시장, 인도대사관 방문 협업 논의
‘인도 스타트업 전용관’ 건립도 추진
‘인도 스타트업 전용관’ 건립도 추진
김해시가 세계 3대 공과대학 중 하나인 ‘인도 공과대학 김해캠퍼스’ 유치에 나선다.
또 청년들이 인도와 관련된 독창적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도 스타트업 전용관’ 건립도 추진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22일 서울 인도대사관을 방문해 아밋 쿠마르 대사와 김해시와 인도 간 협력 강화와 협업 프로젝트에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밋 대사는 지난 3월 김해시를 방문해 허왕후릉 등 김해시에 남아있는 인도 관련 유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홍 시장은 아밋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인도 공과대학(IIT) 김해 캠퍼스 설립을 포함해 김해에 인도 기업 창업보육공간, 기술 개발, R&D센터, 지역 기업과 협업하는 인도 스타트업 전용관, 인도 유학생 유치, 인도 근로자 교류 등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김해시는 인도공과대학 김해 분교가 설립되면 김해~인도 학생들의 교류와 취업을 연계하고 지역대학과 특화교육 연계, 첨단기술 교류, 공동 연구개발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 공과대학교는 인도 정부가 국가의 과학, 기계, 공학 부문을 심도있게 훈련, 연구, 발전시키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해 1951년 카라그푸르를 설립했다. 이후 지난 2016년까지 23번 캠퍼스를 설립해 인도의 과학과 기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구글과 IBM, 소프트뱅크그룹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 창립자, 교수,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을 배출했다.
이번 제안은 김해시와 인도 간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김해시와 인도와의 인연은 2000년 전 가락국 시조 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의 허황옥 공주의 혼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김해시는 지난 2000년 인도 아요디아시와 자매도시, 2017년 우타르프라데시주와 국제우호 도시를 체결해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또 허왕후 기념공원 조성사업, 김해인도문화교류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도심인 연지공원에는 국내에 3곳에만 설치돼 있는 ‘간디’ 동상이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2월에는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국가 차원이 아닌 지방에 세계 최초로 석가모니 보리수를 기증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인도는 오래된 벗이자 내일의 동반자로서 그동안 이어온 깊은 교류와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세대의 공동 발전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또 청년들이 인도와 관련된 독창적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도 스타트업 전용관’ 건립도 추진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22일 서울 인도대사관을 방문해 아밋 쿠마르 대사와 김해시와 인도 간 협력 강화와 협업 프로젝트에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밋 대사는 지난 3월 김해시를 방문해 허왕후릉 등 김해시에 남아있는 인도 관련 유물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홍 시장은 아밋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인도 공과대학(IIT) 김해 캠퍼스 설립을 포함해 김해에 인도 기업 창업보육공간, 기술 개발, R&D센터, 지역 기업과 협업하는 인도 스타트업 전용관, 인도 유학생 유치, 인도 근로자 교류 등 협력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김해시는 인도공과대학 김해 분교가 설립되면 김해~인도 학생들의 교류와 취업을 연계하고 지역대학과 특화교육 연계, 첨단기술 교류, 공동 연구개발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 공과대학교는 인도 정부가 국가의 과학, 기계, 공학 부문을 심도있게 훈련, 연구, 발전시키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해 1951년 카라그푸르를 설립했다. 이후 지난 2016년까지 23번 캠퍼스를 설립해 인도의 과학과 기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구글과 IBM, 소프트뱅크그룹 등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 창립자, 교수,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을 배출했다.
이번 제안은 김해시와 인도 간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김해시와 인도와의 인연은 2000년 전 가락국 시조 수로왕과 인도 아유타국의 허황옥 공주의 혼인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김해시는 지난 2000년 인도 아요디아시와 자매도시, 2017년 우타르프라데시주와 국제우호 도시를 체결해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또 허왕후 기념공원 조성사업, 김해인도문화교류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도심인 연지공원에는 국내에 3곳에만 설치돼 있는 ‘간디’ 동상이 있다. 특히 지난 2019년 2월에는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국가 차원이 아닌 지방에 세계 최초로 석가모니 보리수를 기증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인도는 오래된 벗이자 내일의 동반자로서 그동안 이어온 깊은 교류와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 세대의 공동 발전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