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자치분권 활성화 방안 모색
창원특례시 자치분권 활성화 방안 모색
  • 이은수
  • 승인 2023.10.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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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세연구원 이지은 박사 초청
지방분권균형발전법 주제 특강 실시
창원시가 19일 시청 시민홀에서 자치분권아카데미를 개최해 지역소멸 대응 및 지자체 경쟁력 강화를 모색했다.

이번 특강은 한국지방세연구원 이지은 박사가 지역소멸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시민 및 자치분권 담당 공무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특히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과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통합해 제정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7월 10일 시행됨에 따라 통합된 특별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역균형발전 및 자치분권을 위한 창원시의 역할과 나아가야할 방향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지은 박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의 핵심을 설명하면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 지역별 인구격차가 심각하다. 더욱이 한국의 인구감소는 OECD 국가중 1위이며, 국가 존립마저 위태롭고 지방은 위기감이 높다”며 “무조건 일본의 대응방향을 따라갈 것이 아니라 은퇴자 일자리를 도모하면서 다음세대 맞춤형 시책으로 지역 경쟁력을 갖추고 인구 유출을 막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인구 감소 심화를 막기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적극 활용해야 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자치단체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책 추진으로 사업 기획 및 집행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제3기 창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들은 간담회 개최 후 ‘찾아가는 자치분권 아카데미’ 특강에 참석해 향후 진로 방향을 모색했다.

자치분권 아카데미는 자치분권의 필요성 및 창원형 자치분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원특례시 향후 추진과제를 위한 시민의 역할을 강조해 특례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순회교육이다. 하반기 찾아가는 자치분권 아카데미는 창원 전역에서 8회 더 이어간다.

김동일 자치행정과장은 “진정한 지방시대는 주민의 주도로 완성된다. 이번 특강을 통해 자치분권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각자의 위치에서 목소리를 내어준다면 진정한 주민 주도의 지방시대가 실현될 것”이라며 “시에서도 특례시 특별법 제정 촉구 등을 통해 창원특례시의 행정수요와 지역개발을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행·재정 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19일 열린 창원시 자치분권아카데미에서 한국지방세연구원 이지은 박사가 지역소멸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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