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로 대한민국의 우주시대가 사천에서 시작됩니다. 사천은 KAI 항공우주박물관과 사천우주항공과학관에 이어 우주항공청 개청을 통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을 대표하는 도시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이는 경남도민의 오랜 염원이 모여 이뤄낸 값진 성과로 무척이나 축하할 일입니다.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경남지역의 물류와 교통 기능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과 더불어 경남지역의 철도교통은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며, 이는 지역사회 성장을 견인하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특히 진주시, 사천시 등을 관할하고 있는 진주역은 이번 우주항공청 개청을 통해 경남지역 철도교통의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자리 잡는 영광을 누리게 됐습니다. 올해는 KTX가 개통된 지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진주역은 ‘KTX 20년의 가치, 100년의 행복’이라는 슬로건으로 새롭게 나아가는 경남지역 미래 100년의 여정을 우주항공청과 함께하겠습니다. 사천 우주항공청이 전 세계 우주산업의 중심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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