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육·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한국 교육·문화 체험하러 왔어요”
  • 김성찬
  • 승인 2024.05.09 1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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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즈공화국 교류단 15명
경남교육청 방문…문화 공유
키르기즈공화국 교원과 학생 등 교류단 15명이 경남교육청을 방문, 오는 12일까지 교육활동에 참여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공유한다. 이번 교류는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이후 5년 만이다.

지난 6일 입국한 이들 교류단은 방문기간 동안 경남 4개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지역 문화 탐방에 참여한다. 특히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키르기즈공화국의 전통 무용과 놀이도 소개할 예정이다.

부곡중학교에서는 진로·체육·역사·수학 수업과 교내 체육 한마당에 참여한 뒤 덕암산 둘레길을 탐방한다. 한다사중학교에서는 우리 고장 바로 알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기숙사 생활도 체험한다. 샛별중학교에서는 영어·체육·음악·미술 수업을 듣고 합천군 해인사, 고령군 역사박물관을 각각 방문한다. 한국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는 한국어 학급 수업을 듣고 창녕군 유적지를 탐방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해외국어고등학교, 김해율하고등학교도 방문해 경남 교원들과 국제교육 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공간혁신 등 경남의 우수한 교육 현장을 둘러보게 된다. 이와 함께 경남로봇랜드에서는 로봇 해설사와 함께하는 로봇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미래 로봇 기술도 배울 예정이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경남교육청과 키르기즈공화국 학생들이 상호 교류하여 공존이라는 미래교육 역량을 기르고 서로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과 키르기즈공화국은 2017년 교육 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후 고려인 한민족 정체성 교류, 교육 기부 등을 추진해 왔다. 오는 9월에는 경남의 국제교육교류단이 키르기즈공화국을 방문한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지난 6일 한국을 찾은 키르기즈공화국 교원과 학생 등 교류단 15명이 경남교육청을 방문해 교육청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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