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웹툰캠퍼스 입주 기업·작가 성과
경우 스튜디오 ‘좀비묵시록’ 해외 상륙
식이·햇지애 작품 각각 국내 플랫폼 연재
경우 스튜디오 ‘좀비묵시록’ 해외 상륙
식이·햇지애 작품 각각 국내 플랫폼 연재
경남웹툰캠퍼스 입주 작가들의 작품이 국내 주요 웹툰 연재 플랫폼은 물론 북미·대만 등 해외 시장까지 진출해 눈길을 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최근 경남웹툰캠퍼스 입주 기업인 경우 스튜디오와 입주 작가 식이·햇지애 등이 잇따라 국내외 플랫폼에서 작품 연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먼저 경남웹툰캠퍼스 입주 기업 경우 스튜디오는 ‘좀비묵시록 82-08’을 지난 2월 22일 북미 라인 웹툰에서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이달 9일에는 대만에서도 연재를 시작했다.
‘좀비묵시록 82-08’는 북미 라인 웹툰 연재 시작 이후 한 달 동안 평점 9.64점, 총조회수 36만 회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입주 작가 식이의 ‘이스케이퍼’ 역시 지난 2월 28일 블라이스 플랫폼을 통해 연재를 시작했다. 매주 금요일 새 회차를 만나볼 수 있다.
‘이스케이퍼’는 식이 작가가 2023년 경남웹툰캠퍼스 창작 지원을 통해 기획·제작한 학원 스릴러 웹툰이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과 이를 탈출하기 위해 애쓰는 상황을 그린다. 방과 후부터 다음날 등교 시간까지 딱 하룻밤 사이의 시간, 학교라는 갇힌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물들의 고군분투를 밀도 있게 펼쳐 나간다.
식이 작가는 “오래 기획하며 여러 번 반복해 준비한 작품인 만큼 많은 부족한 부분이 메꿔진 후 부끄럽지 않은 작품으로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반복해서 그리면서 장르에 대한 이해와 캐릭터 묘사를 더 확고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제 연재가 시작됐고 예전과 달리 무엇이 부족했는지도 많이 알게 되었으니 이전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만들어서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웹툰캠퍼스 창작 지원 사업을 통해 창작 지원금과 함께 심사위원이나 타 작가의 작품 평가를 받은 결과 작품의 객관적인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
입주 작가 햇지애의 ‘전갈의 시간’은 지난해 조아라 노블코믹스로 시작해 지난 2월 26일 카카오 페이지를 통해 연재되고 있다.
한편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웹툰캠퍼스는 웹툰 교육과 창작을 지원하고, 예비·기성 작가에게 창작 공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22명의 작가가 입주하고 있다.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올해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웹툰 작가 발굴과 교육 지원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최근 경남웹툰캠퍼스 입주 기업인 경우 스튜디오와 입주 작가 식이·햇지애 등이 잇따라 국내외 플랫폼에서 작품 연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먼저 경남웹툰캠퍼스 입주 기업 경우 스튜디오는 ‘좀비묵시록 82-08’을 지난 2월 22일 북미 라인 웹툰에서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이달 9일에는 대만에서도 연재를 시작했다.
‘좀비묵시록 82-08’는 북미 라인 웹툰 연재 시작 이후 한 달 동안 평점 9.64점, 총조회수 36만 회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입주 작가 식이의 ‘이스케이퍼’ 역시 지난 2월 28일 블라이스 플랫폼을 통해 연재를 시작했다. 매주 금요일 새 회차를 만나볼 수 있다.
‘이스케이퍼’는 식이 작가가 2023년 경남웹툰캠퍼스 창작 지원을 통해 기획·제작한 학원 스릴러 웹툰이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과 이를 탈출하기 위해 애쓰는 상황을 그린다. 방과 후부터 다음날 등교 시간까지 딱 하룻밤 사이의 시간, 학교라는 갇힌 공간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물들의 고군분투를 밀도 있게 펼쳐 나간다.
이어 “이제 연재가 시작됐고 예전과 달리 무엇이 부족했는지도 많이 알게 되었으니 이전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열심히 만들어서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남웹툰캠퍼스 창작 지원 사업을 통해 창작 지원금과 함께 심사위원이나 타 작가의 작품 평가를 받은 결과 작품의 객관적인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
입주 작가 햇지애의 ‘전갈의 시간’은 지난해 조아라 노블코믹스로 시작해 지난 2월 26일 카카오 페이지를 통해 연재되고 있다.
한편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웹툰캠퍼스는 웹툰 교육과 창작을 지원하고, 예비·기성 작가에게 창작 공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22명의 작가가 입주하고 있다.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올해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웹툰 작가 발굴과 교육 지원 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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