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복을 만드는 사람들’ 스타기업 선정
하동 ‘복을 만드는 사람들’ 스타기업 선정
  • 박성민
  • 승인 2024.04.17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간편 냉동김밥 1호 개발업체
미국·캐나다 등 19개국 수출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1호에 하동의 ‘㈜복을 만드는 사람들’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농촌융복합 스타기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촌융복합 분야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전국에 홍보해 인증경영체의 사기 진작과 농촌융복합산업의 인지도 제고 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복을 만드는 사람들’은 한국 대표 간편식 냉동김밥 1호 개발 업체로, 지역의 쌀 등 국산 농산물을 계약재배 방식으로 납품받아 냉동김밥을 제조·판매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사업자다.

저칼로리 김밥, 비건(채식주의) 김밥 등 소비자의 다양한 선호를 반영해 국내외 시장을 개척했으며, 급속 동결과 수분 제어 기술을 통해 냉동김밥의 유통기한을 최대 12개월까지 늘려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 등 세계 19개국에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기준 하동과 경남지역 등 국내에서 생산한 쌀, 당근, 양파, 돼지고기 등 농산물 240t을 사용해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민을 우선으로 지난해 33명을 고용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경남도는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발전을 위해 최근 3년간 약 153억 원을 투입해 제조·가공시설 개선과 제품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도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사업으로 ‘㈜복을만드는사람들’에 저칼로리 가공식품 제조 기반 시설(700㎡) 설치를 위한 1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김인수 경상남도 농정국장은 “농촌경제를 견인할 농촌융복합 우수기업으로 경남의 기업이 선정된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농촌융복합산업을 널리 알려 경남의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이 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성민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융복합 스타기업 1호에 선정된 하동의 ‘㈜복을 만드는 사람들’.  사진=경남도
하동 ‘㈜복을 만드는 사람들’ 김밥 제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