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 확대 추진
경남도, 교통약자 이동 서비스 확대 추진
  • 김순철
  • 승인 2024.04.1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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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까지 도내 전 지역 보행환경 실태 조사
경남도는 도내 교통약자(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의 이동 편의 증진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우선 경남도는 교통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사회생활을 위해 보행환경과 버스정류장 등 이동편의시설의 기준 적합성을 조사하는 ‘교통약자 보행환경 이동편의 실태조사’를 올해 10월까지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도내 여객자동차터미널 28곳, 역사 18곳의 여객시설 내 시설물과 인근 노상주차장 또는 정류장까지의 보행환경 기준적합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교통시설 개선을 위한 비용 산출까지 이루어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는 향후 경남도와 시군의 교통정책 자료로 활용되고, 여객시설뿐만 아니라 보행환경 시설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경남도는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를 현재 창원, 진주, 통영, 사천 등 10개 시군에 720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전 시군으로 확대하기 위해 복권기금을 추가 활용해 미운영 중인 지역 8곳에도 도입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확대되는 바우처 택시에 대비해 통합 배차(1566-4488)되던 기존 특별교통수단과 분리해 바우처 택시를 전담 배차할 예정으로 상반기 중 전담 상담원을 채용하고 시범운영을 거친 뒤 올해 하반기에 시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 새벽 0시부터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김해, 양산, 고성, 하동, 남해 5개 지역에서 특별교통수단 무료 운행을 시행한다. 탑승 대상은 회원으로 등록된 이용대상자 전체이며, 관내·관외 이동지역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운행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각 시군 교통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는 올해 도내 244대를 추가 도입해 총 861대로 확대하고, ‘특별교통수단’은 4월 현재 18개 시군 391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13개 시군에 60대(신규 42대, 교체 18대)를 지원하는 등 교통약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도내 교통약자를 위해 저상버스, 특별교통수단, 바우처택시 등 이동 수단을 매년 확대하여 교통약자가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이용함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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