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 학생교육원 남해 분원 현황 확인
건소위, 함안 군북산단 사업 대상지 점검
기획위, 남해대 방문, 리모델링 추진 지적
건소위, 함안 군북산단 사업 대상지 점검
기획위, 남해대 방문, 리모델링 추진 지적
지난 17일에 이어 18일에도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와 건설소방위, 기획행정위원회의 현지 의정활동을 실시했다.
18일 교육위원회는 학생교육원 남해분원을 방문해 노후화된 학생 체험 시설을 점검하고 학생 체험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학생교육원 남해분원은 경남해양학생교육원의 설립 계획에 따라 지난 몇 년간 시설 개선 공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학생들이 체험활동을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생존수영, 스노클링, 전통어로체험, 해변스포츠, 해변맨발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교육활동 만족도가 아주 높은 교육기관이다.
박병영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이 되었다. 앞으로는 이런 큰 사고가 우리 아이들의 바다에서는 발생하지 않도록 무엇보다 학생들의 해양 안전사고 예방과 교육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17일 창녕 용석2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에서 정비사업 추진상황과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지체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한데 이어 18일에는 함안 군북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를 찾아 공사 추진 현황과 주민 이주대책, 관련 민원 발생 및 대처 방안 등을 질의했다.
박해영 위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가뭄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점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함안 군북일반산단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창원 현동 공공주택 입주지연 문제가 제대로 처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지난 17일 현지의정으로 창원대·거창대와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 대학’ 선정을 기다리면서 총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할 기숙사 리모델링이라는 두 가지 현안을 안고 있는 남해대학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컬대학 논의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구체적인 내용이 없고 다소 졸속으로 진행되는 부분이 없지 않다”면서 “가장 크게는 재산문제로 국립대와 도립대가 통합을 하는데, 매각이냐 무상사용이냐 세부적인 내용이 없고, 4년제와 2년제 통합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이런 와중에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데, 곧 국립대와 통합할 도립대의 기숙사 리모델링에 도비를 들이는 것이 맞는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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