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2일 두 번째 당선자 총회를 연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소속으로 총선에서 당선된 108명이 지난 16일에 이어 두 번째로 모인다
당선자 총회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참패 수습에 방점을 둔 혁신형으로 꾸릴지, 전당대회 관리에 집중하는 실무형으로 꾸릴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선 “전당대회를 관리할 비대위인데 실무형이 낫다”(권성동)는 친윤계와 “필요한 건 혁신”(윤상현)이라는 비윤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대부분의 당선인들은 윤 원내대표가 이끄는 ‘관리형 비대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일부 비윤계 의원과 낙선자들은 혁신형 비대위를 선호한다. 이번 기회에 당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천 미추홀을에서 5선 고지에 오른 수도권 최다선 윤상현 의원은 지난 18일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를 마친 후 ‘혁신형 비대위’에 힘을 실었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중심의 비대위로 간다면 역할은 ‘관리형’으로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총회에서 윤 원내대표의 추인 여부가 결정된다면 국민의힘은 전국위원회 등을 거쳐 이른 시일 내에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다음 달 초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전당대회 전까지는 윤재옥 비대위-새 원내대표 투톱 체제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총선 패배 요인을 되짚어 총선 백서를 작성하고, 당 체질을 개선하는 작업은 정식으로 선출되는 지도부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승우기자
당선자 총회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참패 수습에 방점을 둔 혁신형으로 꾸릴지, 전당대회 관리에 집중하는 실무형으로 꾸릴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선 “전당대회를 관리할 비대위인데 실무형이 낫다”(권성동)는 친윤계와 “필요한 건 혁신”(윤상현)이라는 비윤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대부분의 당선인들은 윤 원내대표가 이끄는 ‘관리형 비대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일부 비윤계 의원과 낙선자들은 혁신형 비대위를 선호한다. 이번 기회에 당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천 미추홀을에서 5선 고지에 오른 수도권 최다선 윤상현 의원은 지난 18일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를 마친 후 ‘혁신형 비대위’에 힘을 실었다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 중심의 비대위로 간다면 역할은 ‘관리형’으로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총회에서 윤 원내대표의 추인 여부가 결정된다면 국민의힘은 전국위원회 등을 거쳐 이른 시일 내에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다음 달 초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전당대회 전까지는 윤재옥 비대위-새 원내대표 투톱 체제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총선 패배 요인을 되짚어 총선 백서를 작성하고, 당 체질을 개선하는 작업은 정식으로 선출되는 지도부가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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