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선동 지역부
함안 칠서산단이 정부의 산업단지 대개조사업에 선정돼 노후화된 기반시설 개선과 함께 미래 먹을거리 개발과 고부가가치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열린 주민합동설명회에서 군은 산업단지 스마트 혁신을 통한 기반시설 노후화, 문화편의시설 부족, 인접마을 교통안전 위험부분에 대해 모두에게 매력적인 산업단지로 미래를 대비해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산단 재생 선도 거점단지를 조성해 유치업종 고도화에 집중을 다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산단 대개조는 전통제조업 침체에 따라 4차 산업혁명 등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노후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심거점으로 집중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프로젝트다. 군은 재생주요사업으로 △산업단지 연계도로 개설 △노상주차장 설치 △스마트교차로 및 구조개선 △저류지 우회도로 개설과 기능개선 △근린공원정비 등을 꼽았다. 이와 관련 총 213억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산업기반시설 정비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또한 산업단지 도로구조개선으로 진출입 교차로를 재정비해 원활하고 안전한 보행자 통행확보와 함께 스마트 교차로 조성과 도로재포장 및 차로 구조 개선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이와 같이 노후화 산단의 불편해소를 위해 재생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돼야한다. 군은 활력 있고 아름다운 산단조성사업을 통해 특화디자인을 개발하고 인도와 가로수정비·식재 등 친환경 녹색단지화를 통해 근로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주력해야한다.
함안칠서산단은 함안을 대표하는 가장 규모가 큰 산업단지이다. 104개 입주기업체에 370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연간 매출은 2조2500억원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제조업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대개조사업 수행으로 고부가가치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소득 증대를 위해 신속한 정비와 지원에 만전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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