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추경예산 2160억 증액 편성 제출
경남교육청, 추경예산 2160억 증액 편성 제출
  • 김성찬
  • 승인 2024.04.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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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복지 등 반영…기금 제외 가용재원으로만 편성
본예산 삭감사업 중 4개 사업 재편성…5월 예결위 의결
경남도교육청은 2024년 본예산 7조969억원 대비 2160억원(3%)이 늘어난 7조 3129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25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260억원,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수입 27억원, 자체수입 212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661억원을 포함, 총 2160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세출예산은 인건비 383억원, 교육사업비 520억원, 시설사업비 1328억원, 예비비 등 96억 원을 증액하고, 운영비 및 내부유보금 167억원은 감액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돌봄과 배움을 함께 책임지는 교육복지, 자립을 지원하는 미래교육 실현, 학생과 교직원이 모두 행복한 교육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뒀다고 경남교육청은 설명했다.

교육복지 관련 주요 사업은 돌봄·늘봄 확대 68억원, 다자녀 교육비 및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추가 지원 65억원, 책임교육학년 및 기초학력 보장 지원 42억원 등을 편성했다.

미래교육 실현 및 교육생태계 조성 관련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지원 30억원, 학교폭력 제로센터 운영 24억원, 직업교육 혁신지구 내실화 17억원, 교원 치유 및 교육활동 보호 12억원 등을 반영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학교 노후시설 개선 406억원, 석면 해소 및 내진 보강 356억원, 급식 시설 및 환기 개선 361억원 등을 담았고, 교원 수당 인상분 등에 192억원도 증액했다.

올해 본예산 삭감사업 37건 중 이번 추경에 재편성한 사업은 총 4건이다. 미래교육지구 운영과 경남형 진로교육 지원플랫폼 구축, 경남교육청사 개축 사전타당성 조사연구 용역, 경남관광고 우천 통로 설치 등에 총 39억원 상당을 증액 반영했다.

황둘숙 정책기획관은 “이번 추경은 최근 급감한 교육재정 여건을 고려해 기금을 사용하지 않고 가용재원으로만 편성했다”며 “한정된 재원이지만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미래교육 지원을 우선해 담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은 다음 달 14일부터 24일까지 도의회 교육위원회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의결된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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