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동원중 태권도부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 태권도 경기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25일 동원중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김민규(3년·플라이급), 송인우(3년·헤비급), 윤정연(2년·라이트 헤비급), 최윤혁(2년·벤텀급)이 금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또 윤재연(1년·페더급)은 은메달을, 정민우(3년·웰터급), 문승찬(3년·라이트 미들급), 백다온(2년·라이트 웰터급), 황이산(2년·미들급)은 동메달을 수확했다.
플라이급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민규는 “실력 있는 상대 선수들이 많아 힘든 순간들도 있었지만 정신력으로 버티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고 했으며 헤비급에서 1위에 오른 송인우는 “슬럼프에 빠져서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했던 기억을 떠올려 힘을 냈다. 힘들 때마다 격려해준 코치님과 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윤정연(라이트 헤비급 금메달)은 “지난 전국종별태권도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좋은 성과를 거둬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연습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으며 벤텀급에서 금메달을 딴 최윤혁 “지금까지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 것 같아서 기쁘고, 앞으로도 많은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원중 임지학 교장은 “동원중 태권도부 학생들이 그 어느 때보다 훌륭한 성과를 거둬서 매우 기쁘다. 하교 후에 밤늦게까지 열심히 훈련하며 체력과 기술 향상에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값진 결과가 나오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학부모, 지도자, 선생님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희성기자 경남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회득한 통영 동원중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원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