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K-당근’ 시범포 재배 “성공적”
경남농협 ‘K-당근’ 시범포 재배 “성공적”
  • 황용인
  • 승인 2024.05.09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서 우수종자 보급종 현장평가
최대 주산지 경남에 ‘적합’ 확인
경남농협은 지난 8일 창원 당근시범포 재배단지에서 ‘당근종자 우수보급종(D2401) 지원사업 품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현장평가회에는 농우바이오 안재춘 경남지사장과 경남농협 광역연합사업단 양한탁 단장, 농협경제지주 농산도매국 서갑창 당근 MD, 경남단감원예농협 길판근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남농협은 2017년부터 농우바이오와 협력해 당근재배 선도농업인을 중심으로 당근 종자 국산화로 일본산 종자의 독과점 종묘 유통시장 구조개선과 막대한 로열티 지출 방지를 위해 경남 봄당근 주산지를 중심으로 시범포를 조성 운영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농우바이오를 통해 당근 보급종(D2401)을 경남관내 당근 주산지농협(경남단감원예농협, 북창원농협, 동읍농협, 남밀양농협, 대동농협)에 무상 공급해 경남 지역내 다양한 토질 및 생육환경 적응 등을 검증했다.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올해도 D2401 보급종은 근미 맺힘과 뿌리 굵기가 안정적이고 추위와 더위에 강한 종자이며 봄 당근 최대 주산지인 경남지역에 적합한 종으로 이번 시범포 재배결과는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장판식 시범포 재배농업인은 “이번에 수확된 보급종 당근은 일본산종자와 비교했을 때 색과 향은 물론 생산량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여서 내년도에는 D2401 보급종 재배단지를 더 확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경남농협은 수확된 보급종 당근(D2401)을 ‘K-당근’이라는 상품명으로 지자체 홍보예산(통합마케팅조직육성사업)을 적극 활용 5월 중 농협하나로유통센터(양재점)에서 가격할인 특판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할 예정이다.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당근 외의 경남 주요 작물의 종묘 국산화와 더불어 우수 보급종지원사업을 경남도·농우바이오와 함께 확대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경남농협이 창원 당근시범포 재배단지에서 ‘당근종자 우수보급종(D2401) 지원사업 품종 현장평가회’를 가진 뒤 올해 재배한 당근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