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 합천군수 VS 이한신 군의원, 군정질문-답변 열기
김윤철 합천군수 VS 이한신 군의원, 군정질문-답변 열기
  • 김상홍
  • 승인 2024.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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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철 합천군수와 이한신 군의원간에 뜨거운 군정질문과 답변을 해 준비정도와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한신 합천군의원(국민의힘, 합천읍·율곡면·대병면·용주면)은 13일 열린 제281회 합천군의회 임시회에 군정질문을 통해 “합천 공직사회는 확인되지 않는 얘기와 근거 없는 소문들이 무성해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기획예산담당관에서도 제보 내지 신고를 바라는 글도 게재되었던 사실에 근거해 그 사실 여부와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조치계획 나아가 재발 방지 대책이 무엇인지 밝혀주시기를 바란다”고 질문했다.

답변에 나선 김윤철 군수는 “확인되지 않는 사실로 인해 합천군이 부패의 온상으로 비쳐질 수 있어 기획예산담당관 감사담당에서 이례적으로 의견을 게시했다”면서 “합천군 행정 신뢰도와 청렴도의 근거 없는 훼손행위에 대한 대응을 위해 게시글의 위법부당 여부, 게시자의 확인 등을 위한 검토를 이행하고 있으며 공과 사를 구분하지 않고 발생할 수 있는 비위 행위 방지를 위하여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사, 감찰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이한신 군의원은 “ ‘합천군 예산을 싹쓸이하는 이들’ 건 사실 여부 및 관련 견해를 대해 김 군수의 개인적인 명예와 군정의 안정적 운영 및 성과를 위해 군수의 철학과 의지가 담긴 답변을 기대하며 질의를 마치고자 한다”고 했다.

김윤철 군수는 “최근 지역신문에서는 공무원노조 게시판의 특정 게시물을 인용해 합천군의 계약 부적정에 대해 보도했고, 올해 1월에는 군수인 제가 직위를 이용해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 준 혐의로 고발당한 사실이 있다”면서 “특정인들이 부서와 읍면을 방문해 나와의 친분을 과시해 각종 계약을 수주하고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전혀 사실이 아닌 이러한 의혹들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 8일 확대 간부회의를 통해 부서장과 읍면장이 수의계약 체결에 있어 제 눈치를 보지 말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해 주기를 지시하기도 했다. 또 고발된 사안은 수사기관에서 진행 중인 만큼 수사 결과가 나오게 되면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며, 향후 대책이나 조치 방향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의 수사가 종료된 이후에 밝히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했다.

김상홍기자

 
이한신 합천군의원(국민의힘, 합천읍·율곡면·대병면·용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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