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 훈련 실시
학교·교육지원청·관계 기관 참여…단계별 상황에 맞는 역할, 대처 방안 모색
학교·교육지원청·관계 기관 참여…단계별 상황에 맞는 역할, 대처 방안 모색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일 도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학교·교육지원청·관계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는 모의 훈련을 했다.
이날 훈련에 앞서 경상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양혜련 부단장이 ‘경상남도 감염병 현황 및 예방 관리 사업’, 경남권 질병대응센터 김아라 역학조사관이 ‘경남 지역 학령기 아동 백일해 유행’,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유석주 교수가 ‘학생 감염병 대응 체계 및 감염병 모의 훈련’을 주제로 강의했다.
훈련은 18개 지역을 6개 조로 나눠 학교 내 감염병이 유입돼 확산한다는 가정 아래 학교 구성원별 역할을 분담하고 단계별 상황에 맞는 역할과 대처 방안을 토론해 역할극을 진행했다.
이어 18개 교육지원청별 자체 계획을 수립한 후 관내 학교 보건(담당)교사, 관리자, 행정실장 등 학교 관계자, 지역 보건소 등이 참여하는 모의 훈련을 했다.
최인용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교 내 감염병을 대처하기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