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베트남 호치민서 투자협약 체결
경남도, 베트남 호치민서 투자협약 체결
  • 김순철
  • 승인 2024.05.02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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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복귀기업 2곳…총 410억 투자·65명 고용 창출
경남대표단은 이틀간의 방콕일정을 마치고 베트남 호치민을 찾아 2일 오전 뉴월드 사이공 호텔에서 국내복귀기업 ㈜씨케이유, ㈜데일리킹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씨케이유 고승호 대표이사, ㈜데일리킹 김대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경남도의 올해 첫 국내복귀기업 투자협약으로 2개 기업 모두 본사를 수도권 지역에 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남에 투자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씨케이유는 2008년 설립된 원자재 전문 기업으로, 베트남, 캄보디아의 현지 공장에서 천연고무를 생산해 한국의 타이어 회사를 비롯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약 300억원을 투자 경남도에 천연고무 제조 공장을 구축하고, 약 35명의 인원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

㈜데일리킹은 2006년 설립된 식품 제조기업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쌀국수용 햅쌀면 및 육수 제조용 허브백을 생산해 자사가 운영중인 전국 120여 개의 포메인(PhoMein) 매장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약 110억원을 투자해 밀양에 제조공장을 구축하고, 약 30명의 인원을 신규로 고용할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인사말에서 “베트남에서 경남으로 복귀를 결정한 두 기업과 여기 베트남 호치민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며 “경남과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경남에 투자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가 고승호 ㈜씨케이유 대표이사(왼쪽), 김대일 ㈜데일리킹 대표이사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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