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북 정읍 주거지서 체포
경남경찰청 압송 “공범 수사중”
경남경찰청 압송 “공범 수사중”
속보=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1명이 국내에서 경찰에 검거됐다.(경남일보 13일자 5면 보도)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파타야에서 공범 2명과 함께 한국인 관광객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 등)로 20대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 3명 중 1명이 지난 9일 국내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 전날 오후 7시 46분께 전북 정읍의 B씨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공범 2명은 태국 출국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현지 경찰과 함께 국제 공조를 통해 수사하고 있다. 태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들 2명은 미얀마와 캄보디아로 각각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B씨를 경남경찰청으로 압송한 경찰은 피해자와 피의자 사이의 관계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B씨는 현재 자신의 혐의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공범을 추적, 수사 중인 상황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각) 태국 경찰은 전날 밤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시멘트로 채워진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 안에서 A씨의 시신이 담긴 것을 발견했다.
지난 7일에는 경남에 거주하는 A씨의 모친이 “아들이 마약을 버려 자신들에게 손해를 입혔으니 300만 밧(한화 약 1억1000만원)을 몸값으로 보내라. 그렇지 않으면 아들이 살해당할 것”이라는 내용의 협박전화를 받은 바 있다.
경찰은 이 협박범이 전화를 걸기 전인 지난 3일에서 4일 사이 이미 A씨가 이미 살해 유기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파타야에서 공범 2명과 함께 한국인 관광객 A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 등)로 20대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 3명 중 1명이 지난 9일 국내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 전날 오후 7시 46분께 전북 정읍의 B씨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공범 2명은 태국 출국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경찰이 현지 경찰과 함께 국제 공조를 통해 수사하고 있다. 태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들 2명은 미얀마와 캄보디아로 각각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B씨를 경남경찰청으로 압송한 경찰은 피해자와 피의자 사이의 관계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에 관해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B씨는 현재 자신의 혐의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공범을 추적, 수사 중인 상황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각) 태국 경찰은 전날 밤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시멘트로 채워진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 안에서 A씨의 시신이 담긴 것을 발견했다.
지난 7일에는 경남에 거주하는 A씨의 모친이 “아들이 마약을 버려 자신들에게 손해를 입혔으니 300만 밧(한화 약 1억1000만원)을 몸값으로 보내라. 그렇지 않으면 아들이 살해당할 것”이라는 내용의 협박전화를 받은 바 있다.
경찰은 이 협박범이 전화를 걸기 전인 지난 3일에서 4일 사이 이미 A씨가 이미 살해 유기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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