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창원 국가산단 50년과 디지털 대전환
[기고]창원 국가산단 50년과 디지털 대전환
  • 경남일보
  • 승인 2024.05.2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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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 LX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장
이장희 LX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장


한국은 6.25 이후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우는 전무후무한 경제성장을 반세기만에 이루며 세계 20위권의 경제대국임은 물론 한류 K신화(K-팝, K-푸드, K-컬쳐 등)로 명실공히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섰다. 이를 가능케 한 동력은 1970년대 비롯된 중화학공업 발전정책에 따라 철강, 전자, 기계, 조선, 화학 등 수출 주도형 성장모델의 도입으로 튼튼한 기초체력을 기른 때문일 것이다.

특히 1974년 인구 5만의 창원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후 한국의 기계 및 방위 산업의 클러스트로 성장하여 현재의 100만 창원특례시의 모태가 됐다. 이제 그로부터 반백년의 시간이 흘렀다. 우상향하던 주력산업은 성숙기를 지나고, 산단 기반시설의 노후화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는 창원산단의 발전과 연계된 창원특례시의 미래에 적신호가 되고 있다. 산업의 쇠락과 함께한 암울한 도시의 미래는 영국의 맨체스터, 미국의 디트로이트 등 적지 않은 사례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인구 감소는 물론 청년층의 고용율 저하에 기인한 산업과 도시의 침체를 우려해야 할 또 한번의 중요한 변곡점에 다다랐다. 이제는 변화와 혁신과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이 됐다.

창원특례시와 산업단지공단은 창원산단 DX(디지털전환)를 추진하고 있으며, LX한국국토정보공사가 구축한 ‘창원 국가산단 3D 디지털트윈 플랫폼’ 역시 그 전환점의 일환이다.

‘창원 국가산단 3D 디지털트윈 플랫폼’은 산단을 첨단 ICT기술이 집약된 3D Map기반으로 현실세계를 가상공간에 구현한 플랫폼으로 구축하여 창원산단 디지털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

먼저 입주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목적으로 3차원 입체지도에서 개별 기업정보 서비스와 생산된 제품 및 제조공정을 3D로 구현하고 기업홍보에 활용토록 제공하며, VR 콘텐츠를 포함한 온·오프라인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는 환경, 유해가스, 유해물질의 정보를 IoT 센서를 통해 실시간 취득해 가시화하고 있으며, Wi-Fi 네트워크를 활용한 데이터 송·수신과 제어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안전분야에서는 산단내 소기업이 밀집한 월림지구를 대상으로 블록형 화재감시 체계 구축과 접목해 선제적인 재난예방에 활용 할 예정이다.

또한 LX한국국토정보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이장희)는 창원산단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공간정보 플랫폼 전문기관으로써 존재이유와 책임을 다하기 위해 경상남도, 창원시, 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앞서가는 행정서비스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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