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의 간절한 바람을 안고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특별법’이 마침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우주항공청 설치는 앞으로 우주개척의 선봉이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는 지방자치제가 도입된지도 오래됐으나 진정한 자치제는 아직도 요원한 것 같다. 이에 반해 우주항공청 개청은 지구에서의 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탈출구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우주항공은 우주개발, 환경, 정보통신, 기상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의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무한한 미래의 꿈과 희망을 안겨 주리라 믿는다. 지방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시기에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하루속히 개청돼 우주항공과 관련한 기술이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최고이고 그 지역이 경남이기를 바라본다. 그리고 우주항공과 관련 있는 우수한 인재들이 경남에 득실거리고 배우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경남으로 몰려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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