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출 전 함안상공회의소 회장 “6년 임기 보람"
박계출 전 함안상공회의소 회장 “6년 임기 보람"
  • 여선동
  • 승인 2024.03.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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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출 제12대 함안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0일 회장의 임기를 종료했다.


11대회장에 이어 12대 회장을 연임한 박 회장은 “재임 기간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국민과 기업체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코로나 상황에 제대로 활동을 못한 아쉬움이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경제계에 불어 닥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 현상에 사회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 회장은 행정기관의 소통과 회원사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불필요한 규제개혁에 나서는 한편 회원사 정보공유와 애로사항 해결, 그리고 유대강화를 위해 현장을 찾아 가는 왕성한 활동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기를 마친 박 회장의 소회와 앞으로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6년간 상의 회장 소회는 

▲먼저 11대 회장 취임 시 회원 한 분, 한 분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서 유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굳게 결속해, 어떠한 외부환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상의를 만들어 회원기업의 자존심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그러나 그 다짐에 아쉽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특히 11대 회장에 이어 12대까지 만장일치로 추대해 주신 회원사 대표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화합하고 단합된 상의를 만드는데 혼신을 다했다.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계기관, 언론사의 도움에 감사를 드리고, 특히 경선을 하지 않은 추대회장으로 회원들이 양분되는 것을 막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했다.

-보람 있고 아쉬움 부분이 무엇인지
▲‘회원사 제일주의’를 선언하고 회원기업과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기업이 처한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유관기관과 연대해 해결해 나가고, 또 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해 ‘일자리 창출센터’를 확대 운영했다. 그리고 코로나로 촉발된 고비용 저성장시대에 기업을 둘러싼 각종 규제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많은 기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종 규제를 건의했다.아쉬움 점은 함안상의는 의령군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의령군 소재 기업 회원 유치 교두보를 만들지 못한 부분이다. 그리고 미래먹을거리 산업을 위한 용역비 과다로 추진에 실패했다. 또한 개별공장 소단위 집단화로 주차장,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구축 협력에 미흡했다. 또 외국인 근로자 고용문제를 해소하는 전문가 초청 토론회 등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의 합법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

-향후 계획은
▲지난해 우리는 코로나 엔테믹을 선언하며 완전한 일상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경제 상황이 밝지 못하고 성장세가 둔화 된지 오래며 기업의 채산성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또 미중 갈등과 전쟁 등으로 대내외적인 상황악화로 우리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위기가 있을 때 세계를 놀라게 만든 통찰력을 가진 저력이 있는 국민이다. 지금의 위기도 우리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힘과 지혜를 모아야한다. 기업경영에 전념할 방침이다. 지속 가능한 기업운영을 위해 2세 경영 체제를 만들어주고 특히, 중소기업 1억불 수출탑 달성을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박계출 전 함안상공회의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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