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을, 김두관·김태호 공약 민심잡기 총력
양산을, 김두관·김태호 공약 민심잡기 총력
  • 손인준
  • 승인 2024.03.27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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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사송신도시 법조타운 조성”
김태호 “밀양댐 물 웅상 4개 동 공급”
양산을 선거구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두관·국민의힘 김태호 후보가 연일 정책공약으로 민심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두관 후보는 27일 양산시민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사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양산시법원 대신 울산지방법원 양산지원 및 울산가정법원 양산지원을 설치하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고 밝혔다.

기존 양산시에는 양산시법원이 있지만, 해당 법원에서는 소액심판사건, 화해·독촉 및 조정에 관한 사건 등 일부 사건만을 관할하고 이외의 사건들은 울산지방법원 및 울산가정법원에서 관할했다. 때문에 양산에 거주하는 시민은 사건 발생시 울산으로 이동해야 했다.

그는 제안 이유로 “양산시는 2024년 1월 기준 경남도에서 인구 수가 3번째로 많은 35만 5347명의 인구로 사건 발생 시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진 울산지방법원·울산가정법원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었다”며 “울산지방법원 산하에 양산지원을 설치해 양산시민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사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울산지법 양산지원 및 울산지검 양산지청까지 사송에 설치해 사송신도시에 법조타운을 조성 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김태호 후보는 양산시 웅상~상북간 1028 지방도를 국도로 승격시켜 천성산 터널 공사를 할 때 상수도관을 매설해 수질이 좋은 밀양댐 물을 웅상 4개 동으로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양산의 동서를 막고 있는 천성산 장벽을 터널로 연결할 때 상수도관 공사를 병행하면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웅상 4개 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밀양댐 원수 공급은 천성산 터널 공사와 병행할 경우 약 800억원 이상 소요될 비용을 약 100억원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웅상 4개동(서창, 소주, 덕계, 평산)은 낙동강 물을 정수해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고도정수과정을 거쳐 문제는 없으나 웅상 지역민들은 상대적으로 원수 수질이 좋은 밀양댐 물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방도 1028을 국도로 승격해 천성산 터널을 건설하면, 동서균형발전과 주민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웅상지역 주민들에게 수질이 좋은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어 일석삼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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