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경찰청과 창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38분께 창원시 의창구 북면의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은 진화 작업을 하던 중 이날 오전 10시 4분께 80대 여성 사망자를 발견했다. 아울러 주민 6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외 주민 16명은 스스로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인원 79명과 장비 26대를 투입해 오전 10시 10분께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3층에서 ‘펑’하는 폭발음이 났다는 신고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25일 오전 9시 38분께 창원시 의창구 북면의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창원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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