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경남지역본부는 지난 24일 밀양소통협력센터 그라운드 1층에서 ‘100인의 밀양산타 발대식 및 산타원정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안병구 밀양시장, 허홍 밀양시의회 의장, 박정화 밀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초록우산 경남동부후원회 손병철 회장, 초록우산 홍보대사 이홍렬, 배우 김현숙을 비롯해 시민 산타 100여 명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00인의 밀양산타’ 프로젝트는 밀양 지역 아동에게 실질적인 지원과 따뜻한 관심을 전달하기 위한 나눔 확산 캠페인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100여 명의 산타는 밀양지역 저소득층 초·중학생 206명에게 전달할 크리스마스 선물을 직접 포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리스마스 선물은 운동화, 과자, 장난감, 인형 등 총 10개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밀양 ‘임시정부(돼지고기 맛집)’에서 1000만 원을 후원해 크리스마스 선물이 더욱 풍성해졌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어려운 아동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하기 위해 동참해 준 후원자와 초록우산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준비한 선물이 아이들에게 따뜻한 추억으로 남기를 바라며, 밀양시도 아이 한 명 한 명이 꿈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항상 곁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유진 초록우산 경남지역본부장은 “지역사회가 마음을 모아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준비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한 밀양을 만들기 위해 초록우산이 함께하겠다”고 했으며 손병철 초록우산 경남동부후원회 회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정희성기자



 
‘100인의 밀양산타 발대식 및 산타원정대’ 참자가들이 다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초록우산 경남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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