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4일 남해군 유배문학관에서 ‘제7회 경상남도 주민자치 박람회’ 개막식을 열고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박람회는 5일까지 이어지며 ‘공존·성장·희망, 그리고 주민자치’를 주제로 진행된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에서 “주민자치회는 마을 사업을 스스로 결정하고 예산을 의결하는 지방자치의 핵심 조직”이라며 “여러분은 경남을 이끌어가는 지도자이자 도정의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적 제도 기반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도민 7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민자치 유공자 표창과 주민 염원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행사 기간에는 주민자치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동아리 경연대회, 작품 전시회, 홍보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주요 행사는 경상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 ‘경남TV’ 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돼 현장의 열기를 도민들에게 생생히 전달한다.

김윤관기자

 
제7회 경남 주민자치박람회가 4일 남해 유배문학관에서 개막했다. 박완수 도지사 등이 참석한 개막식에는 도민 7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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