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난 26일 방산업체인 동도테크㈜와 플랜트 전문업체인 경남GT㈜ 등 2개 기업과 184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태용 시장과 동도테크㈜ 최임근 대표와 경남GT㈜ 이상근 대표가 참석했다. 동도테크는 K9 자주포와 K2 전차, 현무 계열 유도무기 등 대한민국 국가 전략 무기에 적용되는 부품을 생산하는 방위산업 전문기업이다.
동도테크는 주촌면 내삼농공단지 내에 부지와 공장을 매입하고 54억원 규모의 설비를 확충하고 10명의 신규 인력 채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다. 이를 통해 생산 역량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남GT는 가스터빈, 수력터빈, 발전기, 배관 등 플랜트 관련 핵심 장비와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 본사를 김해로 이전할 계획이다. 특히 대동첨단산업단지에 130억원을 들여 부지매입과 설비를 시설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두 업체의 협약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행정적 지원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두 기업의 투자가 김해의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해시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해시가 지난 26일 동도테크㈜·경남GT㈜와 18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김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