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물금신도시 단독주택용지 전량 매각
양산 물금신도시 단독주택용지 전량 매각
  • 황상원
  • 승인 2012.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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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신종갑)는 1일 양산물금신도시 내 단독주택용지 128필지에 대한 청약신청 접수결과, 1만8230명이 신청해 전량 매각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단독주택용지는 점포겸용 126필지, 주거전용 2필지로 각 필지별로 면적은 187.9㎡~362.1㎡, 공급가격은 9915만원~4억 819만원이었다.

경쟁이 이처럼 치열한 것은 토지대금을 2년에 걸쳐 분할납부 가능하지만 전액 납부하면 토지를 바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역부동산 시장 성장에 따른 대기수요를 충족할 만한 단독주택지 공급이 부족했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풀이된다.

양산신도시는 작년 공동주택용지 10필지 등 총 745필지 6282억원 상당을 매각했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공동주택용지 등 총 156필지 1864억원을 매각해 분양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LH는 작년 8개 아파트부지를 대방건설 등에 매각한 데 이어 올해도 지난 2월 반도건설이 46블록 1210호를 대상으로 주택청약 접수한 결과 높은 경쟁으로 순위 내 마감됐고, 앞으로도 대방건설, 부영주택 등의 민간건설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번 단독주택용지의 분양성공은 그동안 장기 침체됐던 물금신도시의 활성화가 본궤도에 진입한 신호탄으로 판단되며, 향후 LH가 공급하는 경남지역 내 다른 사업지구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LH 측은 판단하고 있다.

LH 경남본부 김원이 부장은 “물금신도시는 이미 1·2단계 537만㎡(163만평)가 준공돼 점도시가 활성화되고 있으며, 부산지하철 2호선이 운행 중인 데다 부산대학교병원, 농수산물유통센터, 이마트 등 각종 편익시설이 완비되어 있다”며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 건립이 진행 중에 있어 교육 문화적 측면에서 우수할 뿐 아니라 향후에 부산 경남권 부동산경기 활성화와 더불어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LH 경남지역본부의 올해 토지 및 아파트 공급계획을 보면 단독주택용지로는 오는 6월경에 진해자은3지구에서 109필지, 8월경에 마산현동지구에서 52필지, 10월경 양산물금2지구에서 174필지 등이다. 아파트는 6월경 진주혁신도시에서 1779호, 9월경 진해자은3지구에서 1398호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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