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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숲산책] [허훈의 말숲산책] ‘걸맞은’ 옷차림
용언은 ‘문장에서 서술어의 기능을 하는 동사, 형용사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동사는 ‘사물의 동작이나 작용’을 나타내고, 형용사는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낸다. 그래서 동사를 ‘움직씨’, 형용사를 ‘그림씨’라고 한다. 다음 문장을 보자. “
허훈   2017-01-02
[말숲산책] [허훈의 말숲산책] ‘성분 간 호응’ 지켜야②
문장 성분 간의 호응을 잘 지키면, 읽는 이에게 의미를 잘 전달할뿐더러 내용도 왜곡되지 않는다. 그렇지 않고 성분 간에 호응이 안 되는 문장을 만들게 되면, 의미가 헷갈려 내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곤 한다. 다음 인용문(“ ”)은 별 문제점이 없어 보이
허훈   2016-12-27
[말숲산책] [허훈의 말숲산책] ‘성분 간 호응’ 지켜야①
한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를 성분(成分)이라고 하는데, 이에는 주성분(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부속 성분(부사어, 관형어 따위), 독립 성분(독립어)이 있다. 특히 기사문에서 의미가 통하면 된다는 생각에서 앞뒤를 재지 않고 문장을 작성하다 보면
허훈   2016-12-26
[말숲산책] [허훈의 말숲산책] '~에 대하여'를 삼가야
흔히 글을 쓰거나 말을 할 때 ‘~에 대하여’란 표현을 자주 한다. 그런데 이 표현은 일상 사용하는 언어에서 싹 쓸어내야 할 찌꺼기 말이다. 어느 틈엔가 우리의 언어생활에서 터줏대감인 양 자리 잡은 ‘~에 대하여’란 표현은 다름 아닌 일본어 투이기 때
허훈   2016-12-08
[말숲산책] [허훈의 말숲산책] '이른' 아침, '빠른' 걸음
①지리산 단풍이 예년보다 (빨리/일찍) 물들었다. ②올해는 예년보다 첫눈이 (빠른/이른) 감이 있다. ①과 ②의 문장에서 각각 ‘일찍’과 ‘이른’으로 표현해야 적절하다. ‘빠르다’와 ‘이르다’는 그 뜻을 잘못 이해하고 있으므로 잘못 사용하기 쉬운 낱말
허훈   2016-11-29
[말숲산책] [허훈의 말숲산책] '여(餘)'의 오용
“그 집회에는 500여 명이 모였다.” ‘500여 명’이라 할 때 495명, 499명 등 500명이 안 되는 수를 말할까, 아니면 505명, 509명 등 500명이 넘는 수를 말할까. ‘500여 명’은 500명을 넘지 않는 수(495, 499)를 나타
허훈   2016-11-22
[말숲산책] [허훈의 말숲산책] 유래일까, 유례일까
‘유래일까, 유례일까’ 헷갈릴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의미와 용례를 익히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유래(由來)’는 ‘사물이나 일이 생겨남. 또는 그 사물이나 일이 생겨난바’를 이르는 말이다. “한식의 유래/유래가 깊다/유래를 찾기 힘들다./이 민속
허훈   2016-11-17
[말숲산책] [허훈의 말숲산책] 과반수≠반수 이상
“그 안건은 참석자의 과반수가 넘는 찬성으로 가결됐다.” 앞의 문장은 올바를까. ‘과반수가 넘다’라는 표현은 의미가 중복됐다. 따라서 ‘그 안건은 참석자의 과반수가 찬성해 가결됐다, 참석자의 과반수가 그 안건에 찬성했다’와 같이 표현해야 깔끔하다. 다
허훈   2016-11-15
[말숲산책] [허훈의 말숲산책] 새 표준어 39개
‘짜장면’ 등 39항목이 표준어로 인정된 지 5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헷갈리거나 궁금해하는 이 적지 않아 정리해 본다. 첫째, 현재 표준어와 같은 뜻으로 추가로 표준어로 인정한 것(11개 *현재 표준어/추가 표준어). *간질이다/간지럽히다, 남우세스럽
허훈   2016-11-08
[말숲산책] [허훈의 말숲산책] 참석률과 백분율
한 초등학교에 갔을 때의 일이다. 복도를 거니는데, 교실 칠판에 적힌 글이 눈에 쏙 들어왔다. 칠판 위 모퉁이에는 이란 고정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 그날의 학습은 ‘참석률과 백분율’이었다. 방대한 분량의 ‘한글맞춤법’을 하루하루 익히며 ‘한글 사랑’을
허훈   2016-11-03
[말숲산책] [허훈의 말숲산책] 부분과 부문
‘부분일까, 부문일까.’ 무심코 썼다간 틀리기 쉬운 낱말 중 하나가 ‘부분’과 ‘부문’이다. 두 단어의 쓰임이 헷갈리기도 하거니와 구분 지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부분(部分)’을 전체를 이루는 작은 범위. 또는 전체를
허훈   2016-10-31
[말숲산책] [허훈의 말숲산책] '콘셉트'는 '칠흑' 같은 밤
‘이번 공연의 (컨셉/콘셉트)은(는) 자유이다.’, ‘달빛도 별빛도 없는 (칠흙/칠흑) 같은 밤이었다.’ 앞의 두 문장에서 ‘컨셉’과 ‘콘셉트’, ‘칠흙’과 ‘칠흑’ 중 바른 표기는 무엇일까. 흔히 ‘컨셉’이라 말하고 쓰기 쉬우나 ‘콘셉트’라 해야 맞
허훈   2016-10-19
[말숲산책] [허훈의 말숲산책] 정답 '맞히고' 입 '맞추다'
“텔레비전에서 퀴즈 프로그램이 나오면 어느새 출연자와 함께 문제의 정답을 ‘맞추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잠깐, 여기서 잘못된 표현이 있다. 무심결에 ‘문제의 정답을 맞추다’라고 말하지만, 정답은 맞출 수가 없다. ‘문제의 정답을 맞히다’라
허훈   2016-10-17
[말숲산책] [허훈의 말숲산책] 주차시키다(?)
가족여행을 떠났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운전자인 아버지가 어린 자녀에게 “아빠가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올게.”하며 먼저 내리게 한다. 그리곤 주차장으로 향한다. 그런데 운전자가 다른 사람이 아닌 직접 차를 주차하면서 주차시킨다고 하니 의아스럽다.
허훈   2016-09-19
[말숲산책] [허훈의 말숲산책] 머지않아 밀어붙일 태세
제목에서 ‘머지않아’와 ‘밀어붙일’은 잘못 적기 쉬운 낱말이다. 그래서 이 두 단어는 유의해서 써야 한다. 그렇다면 ‘머지않아’와 ‘멀지않아’, ‘밀어붙일’과 ‘밀어부칠’ 중 바른 표현은 어느 것일까. ‘머지않아’와 ‘밀어붙일’이다.‘머지않다’는 시간
허훈   2016-09-19
[말숲산책] [허훈의 말숲산책] '드라이크리닝', 때 빠질까?
어문규범은 언어생활에서 따르고 지켜야 할 공식적인 기준을 말한다. 이에는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이 있다. 이 가운데 유독 등한시하는 게 있다면 ‘외래어 표기법’이다. 외래어를 한글로 적을 때 소홀히 취급하는
허훈   2016-09-19
[말숲산책] [허훈의 말숲산책] '얼룩빼기' 황소
칡소(칡한우)는 ‘온몸에 칡덩굴 같은 어룽어룽한 무늬가 있는 소’로 한우 품종의 하나이다. 옛날에는 ‘얼룩소’라고도 불렀다. 박목월 시인의 동시 ‘송아지’에 나오는 ‘얼룩소’, 정지용의 시 ‘향수’에 등장하는 ‘얼룩빼기 황소’도 칡소다. ‘얼룩빼기’는
허훈   2016-09-19
[말숲산책] ◈말숲산책-혹독한 대가 치르는 '댓가'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 언어에서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낱말이 있다. 바로 ‘댓가’이다. ‘대가(代價)’는 ‘일을 하고 그에 대한 값으로 받는 보수, 노력이나 희생을 통하여 얻게 되는 결과’를 뜻하는 어휘다. ‘대가’로 쓰고 〔대까〕로 읽는다. ‘댓가’는
허훈   2016-09-05
[말숲산책] ◈말숲산책-입맛 당기고, 불씨 댕기고
◈말숲산책-입맛 당기고, 불씨 댕기고흔히 ‘불씨를 당기다’로 말하고, 또 그렇게 쓰곤 한다. 불씨를 당기다니? 어떻게 불씨를 당길 수 있단 말인가. ‘불씨’란 ‘언제나 불을 옮겨붙일 수 있게 묻어 두는 불덩이’ 또는 ‘어떠한 사건이나 일을 일으키게 되
허훈   2016-08-17
[말숲산책] ◈말숲산책-'사노라면' 잊힐 날 있다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그런대로 한세상 지내시구려/사노라면 잊힐 날 있으리다.//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그런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못 잊어도 더러는 잊히오리다….” 민요풍의 시를 쓴 김소월의 ‘못잊어’이다. 가장 마음에 와 닿는 구절
허훈   201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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