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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23)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23)그러나 기역자로 굽어진 허리며 당뇨병과 고혈압 관절염 등에 공략 당하는 시골 늙은이들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 집안의 지도자들은 노쇠했다. 그 늙은이들이 장애인 자식 내외와 생거미떼 같은 손주
경남일보   2017-11-02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22)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22)그 사이 용재는 눈 부릅뜨고 어른에게 대들면서 사과하라고 다그친 깐으로는 사뭇 부드러운 얼굴로 트잡이꾼 모습인 제 동생을 데리고 논의 물고로 내려가 얼굴을 씻기고 흙 묻은 옷차림도 대강 정리를 해
경남일보   2017-11-02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21)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21)어이없어진 어른이 몸을 돌려 뜰 채비를 하면서 뱉어냈다.“그럼 됐어. 가 인마. 어린놈이 어데서 어른한테 두 눈 딱 불거시고 대드노. 이 자슥아. 지 보다 쪼맨한 가시나한테 이리 당하고, 옹차게
경남일보   2017-11-02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21)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20)달려간 아이는 대뜸 어른을 보고 소리를 질렀다.“아저씨 와 우리 동생 때리십니꺼!”“야 이놈아, 니 동생이 맞을 짓을 했으이 그렇지. 여기, 여기 이것 봐라.” 화가 나서 씨근덕거리던 남자는 자기
경남일보   2017-11-02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9)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9)이 산 모퉁이를 돌면 그만이려나 여기면 또 다른 산모퉁이가 기다리고 있다. 그 산모퉁이를 돌고 나면 또 작은 개울을 건너야 된다고 한다. 늘 그렇게 다녀서 예사인 아이는 이모 너무 멀어서 지겹고
경남일보   2017-11-02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8)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8)다음 날 양지는 용재를 따라 한실로 향했다. 호남을 만나기 전이라 아직 이렇다 할 의논이 된 것은 없지만 아이만 혼자 보내기보다 그쪽 상황도 알아볼 겸 일차 방문을 해봐야 이쪽에서 할 수 있는 이
경남일보   2017-11-02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7)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7)소년, 청년, 사나이, 그 예비 된 어린 남자가, 반편이 용남의 자식이 저렇게 자라고 있다. 망가져버린 제 어미의 콩팥을 수술해주기 위해 얼굴도 모르는 이모들을 찾아 나선 기특하고 대견한 아이.바
경남일보   2017-11-02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6)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6)“몇 번이나 여기를 왔던 모양인데 못 찾았대.”아버지가 아들을 얻었다던 그때의 당혹감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었다. 굶주린 자의 악기처럼 그릇 바닥까지 닥닥 긁어가며 음식을 쓸어먹고 있는 저 아이
경남일보   2017-10-30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5)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5)더구나 귀남이며 수연이, 이제는 오빠의 어린 손자까지 연결된 복잡한 끈으로 양지는 거의 온몸을 결박당한 기분이다.정육점이 저만큼 보이고 지육을 들고 들락날락하는 고종오빠의 모습도 눈에 들어왔다.
경남일보   2017-10-30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4)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4)“핫하하하. 동생한테 그런 공치사를 미리 듣다니 얼굴이 맨작시러서 못 듣겠네.”양지가 하 씨와 내밀한 눈도장을 찍지만 눈치 챌 리 없는 오빠는 맛있는 저녁을 살테니 먹고 가라고 한다. 양지는 오빠
경남일보   2017-10-30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3)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3)“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오늘 있었던 일은 절대 회장님이나 사모님 아무한테도 말해서 안 되고, 아저씨하고 저하고만 아는 비밀로 해야됩니더. 적당한 때가 되면, 제가 알아서 할 거니까 아저씨는
경남일보   2017-10-30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2)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2)“지금까지는 가망이 없었으니까요. 철부지 여고생이 ‘베이비박스’엔가 내버리고 간 아이를 나이 들어서 다시 찾아온다는 말은 들었지만. 외국으로 어디 먼 곳으로 입양이나 보내버리고 나면 때는 늦은데
경남일보   2017-10-30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1)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1)짐작해도 능히 할 수 있는 여자들의 고충이어서 여인의 말을 맥이나 끊이지 않게 응대하며 관심을 갖고 경청했다. 어머니 시대와 달라진 세태풍조가 이미 이 한적한 소도시까지 밀려왔다. 능력위주, 경제
경남일보   2017-10-30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0)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0)천리 먼 시골의 작은 도시에 살지만 시골 사람 같지 않은 양지의 태도나 자신에 대한 호칭에 여자는 적이 사리는 모습을 보였다.“저는 여사님 소리를 들을 만한 인야도 못됩니다. 그저 애기 외할머니가
경남일보   2017-10-30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09)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09)“아무리 그렇지만 이 자리가 어떤 자린데 애기를 이런 데다 눕힙니꺼.”나무라는 양지를 상대하기보다 놓쳐버린 여자에 대한 미련으로 안타까운 숨결을 헐헐거리던 하 씨가 양지에게로 선뜻 아이를 넘기려
경남일보   2017-10-12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08)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08)양지의 말에 오빠는 얼른 대답하지 않고 입맛만 쩝쩝 다시더니 손을 내밀었다.“그거 어디서 낫는지 나 좀 줘. 우리 집 사람 좀 뵈이주게.”“그러세요. 한참 웃으시고 카타르시스가 되게. 호남이 집
경남일보   2017-10-12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507)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507)눈치를 살폈지만 오빠는 가타부타 입을 열지 않는다. 그렇다고 내용에 관심이 없는 눈치도 아니다.“이 다음은 또 며느리의 답장입니다. 헉, 어머니 친정부모님한테 보낸 메모가 잘못 갔네요. 친정에는
경남일보   2017-10-12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506)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506)“서울 살다 온 제 눈으로 봐도 마구 받아들인 서양문물이며 주도권 문제로 부부간의 사고에 대한 격차가 학벌이며 문벌이며 경제력까지 복잡하게 얽혔는데 그게 극복되는 동안 넘어야 될 파동은 여간 아닐
경남일보   2017-10-12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505)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505)“나도 그런 소리는 목욕하러 온 형님들한테 들어서 잘 알아요. 그렇지만 내 아들 며느리는 안 그럴거라 생각했지요.”힘없이 울먹거리던 아내는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아유, 우리 언니 분께서 부잣집
경남일보   2017-10-12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504)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504)미혼 때 같으면 열일 제쳐놓고 마중부터 나오곤 했던 아들. 그동안 들어도 예사롭게 넘겼던 남의 말들이 시래기두름처럼 현동 아내의 목젖을 꿰고 치올라왔다. 드나드는 손님들이나 지인들의 눈에 아들의
경남일보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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