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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춘추] 그림에 영혼을 쏟아 부은 고흐의 삶
지명주(장유중학교 교사)
1853년 네덜란드의 작은 마을에서 가난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고흐는 일찍부터 화랑에서 근무하다 성직자의 길을 걷기로 마음먹지만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그림을 그리기로 결심한다. 고흐는 초기에는 노동자, 농민 등 가난한 민중의 그림을 그렸지만
경남일보   2017-02-19
[경일춘추] 아름다운 상생(相生)
김정희(시조시인· 한국시조문학관 관장)
몇 해 전, TV에서 본 수목장(樹木葬) 영상은 참으로 감명 깊었다. 고려대학 농대 김장수 교수의 수목장 화면은 우리도 선진 대열에 동참할 수 있는 선도적인 입지를 마련했다. 고인이 생전에 사랑했던 굴참나무 아래 자신의 분골을 묻어 달라는 유언에 따라
경남일보   2017-02-15
[경일춘추] 꿈길과 꽃길
이예준(지리산고등학교 교사)
벌써 교직 7년차에 접어들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처음 교단에 섰을 때의 설렘이나 열정보다는 매너리즘이라는 것이 부지불식 간에 침윤해옴을 느낄 때가 있다. 그것은 나에게 일종의 두려움이고, 그 두려움을 떨쳐내고자 나는 올해 우리반 아이들에게 소소한 이벤
경남일보   2017-02-14
[경일춘추] 미운 사람에게 감사하기
안승빈(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원가관리처)
인간관계, 즉 가족, 학교, 회사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다 보면 그 중에 꼭 안맞다 못해 미운 사람들이 있다. 보통은 내가 옳다고 여기는 가치에 반하는 사람들일 확률이 높다. 다만 나와 다를 뿐인데 그 사람이 틀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미운 것이다.KBS
경남일보   2017-02-06
[경일춘추] 지금이 봄날이다
정삼조 (시인)
입춘이 지나 우수가 다 되어가니 봄이 오기는 왔는가 보다. 그렇다 해도 날씨는 아직 춥고 세상은 혼돈에 빠져 있으니 어떤 사람들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란 시구로 어수선한 마음을 대신 나타내기도 하는 모양이다.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는 뜻을 가
경남일보   2017-02-13
[경일춘추] 마음의 크기
지명주 (장유중학교 교사)
삶의 순수를 꿈꾸는 사람이라도 경쟁을 부추기는 현실에서 자신을 지키며 살기란 쉽지 않다. 우리 나라처럼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람과의 관계 정리를 잘 하며 살아야 하는 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현실이다.직장인들이 가장 힘들어
경남일보   2017-02-12
[경일춘추] 숨 쉬는 생명의 외경(畏敬)
김정희(시조시인· 한국시조문학관 관장)
살아 있는 목숨은 귀하고 아름답다. 식물이건 동물이건,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인간에 있어서랴. 이른 아침 산책길에 나서면 가진 것 훌훌 벗어버린 나목들이 온갖 허식을 없앤 알몸의 순수로 서 있다. 겨울 숲은 성자(聖者)의 모습처럼 거룩하고 길섶 언덕아
경남일보   2017-02-07
[경일춘추] 영혼을 담는 그릇
이예준 (지리산고등학교 교사)
나는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글’이라는 것은 누군가의 ‘오해’를 ‘이해’로 바꾸기도 하고, ‘불통’을 ‘소통’으로 탈바꿈시킨다. 또한 ‘글’은 누군가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도,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어내기도 한다. 물론 이
경남일보   2017-02-07
[경일춘추] 신년계획
안승빈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원가관리처 차장)
매년 연초가 되면 습관처럼 신년 계획을 세운다. 운동, 여행은 매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골메뉴이다. 그 외 자격증 취득 등 공부, 평생에 악기 하나는 연주할 수 있어야 될 것 같아 배운 오카리나를 더 연습하여 올해 1~2회 사내 연주회 참석, 현재
경남일보   2017-02-06
[경일춘추] 복(福) 짓기
정삼조 (시인)
설을 맞아 지신밟기가 한창이다. 도시 지역에서야 찾아보기가 힘들어졌지만 아직도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는 한 해의 복을 빌고 액을 쫓는 이 행사가 이맘때의 큰 구경거리이자 위안거리로 등장한다. 여러 명이 어울려 크게 소리를 울리고 마당을 뛰고 구름으로써
경남일보   2017-02-06
[경일춘추] 내 인생의 멋진 연기자가 되기 위하여
지명주 (장유중학교 교사)
고즈넉한 어둠 사이로 바람의 날카로운 음성이 스산해지는 이 겨울의 저녁 내 인생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본다. 우리의 인생은 나 자신에게 여러 종류의 이름이 주어진다.교사로서의 나! 사회인으로서의 나! 선후배로서의 나! 아내로서의 나! 엄마로서의 나! 자
경남일보   2017-02-05
[경일춘추] 시조문학, 오늘의 위상
김정희(시조시인· 한국시조문학관 관장)
시조라고 하면 흔히 시조창을 연상하기 쉽지만 시조는 천년의 역사를 지닌 우리겨레의 전승문학이다. 고시조는 창(唱)을 위주로 발달했지만 현대시조는 갑오경장 이후 어엿한 문학의 한 장르로 발전해 한국문학의 종가의 위치에 있다. 오늘날 세계를 둘러보면 민족
경남일보   2017-01-31
[경일춘추] 대입 재수학원대신 공무원시험 학원
이예준(지리산고등학교 교사)
최근 대학원을 같이 다녔던 친한 동생을 만났다. 이 친구는 국문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림건설에 취직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1년 만에 만났는데, 최근 퇴사를 했다고 했다. 대림건설은 업계 1, 2위를 다투는 고연봉과 좋은 복지를 갖춘 대기업인데 왜 1년
경남일보   2017-01-31
[경일춘추] 환혼동각(幻魂動覺)
조문실(창원시 마산학원연합회장)
명리학에 환혼동각(幻魂動覺)이라는 이론이 있다.연월일시로 인간의 운명을 판단하는 사주팔자에 있어서 같은 날 같은 시에 때어난 사람들이 어찌 삶이 서로 다르냐고 하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종종 인용되는 이론이다.환(幻)이란 인간으로 태어나야 비로소 운명이
경남일보   2017-01-30
[경일춘추] 잃은 것과 잊은 것
정삼조(시인)
미국 소설가 토마스 울프의 소설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 하리’가 생각난다. 고향은 부동산 값이 오르고 개발 붐이 불면서 과거의 모습이 사라졌다. 사람들은 변하여 옛날의 인정 많고 다정한 사람들이 아니다. 모든 것을 돈의 과다와 물질적인 것의 빈
경남일보   2017-01-30
[경일춘추] 엎드려 절 받기?
이예준(지리산고등학교 교사)
‘엎드려 절 받기’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상대방이 원하든 원치 않든 나에게 감사함 또는 호의를 표시하도록 내가 주도적으로 먼저 그렇게 상황을 만드는 것을 일컫는 말일 것이다. 나는 본래 이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어떤 호의나 친절
경남일보   2017-01-25
[경일춘추] 남자의 명절 스트레스
조문실(창원시 마산학원연합회장)
명절 차례나 기일 제사는 그 주체가 남성 중심이다. 가부장 제도에서 가족 및 친지의 남성들을 단합시키고 혈연적인 서열화 및 공동체 확립에 숨은 역할이 대단하다. 그래서 남자들은 모여서 즐기는 편이지만 여자들은 그저 음식을 만들고 손님을 치르는 것에 국
경남일보   2017-01-23
[경일춘추] 흐르는 것은 아름답다
정삼조(시인)
무협지에 보면 자주 등장하는 말로 ‘장강의 뒤 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내듯’이란 것이 있다. 원래는 명나라의 격언집에 있는 말이라 하는데 구시대의 인물이 자연스럽게 새 시대의 인물로 교체되기 마련이라는 바깥구와 한 짝을 이룬다. 참 옳은 말이긴 한데 밀
경남일보   2017-01-23
[경일춘추] 지역신문의 뿌리, 경남일보
양강석 (청학 사랑방 지킴이)
요즘 동창회 밴드를 열면 작금의 시국현황에 대한 개탄과 한숨이 뒤섞인 우울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며칠 전에는 동창회원들의 ‘동정코너’란에 올라온 글이 눈에 띄었다.지역신문 발전위원회 위원장에 동창 친구인 김재봉 논설위원이 선임됐다는 반가운
최창민   2017-01-22
[경일춘추] 스트레스는 나의 힘
박현숙(문학치료학 박사·진주심리상담센터 대표)
스트레스 과잉의 시대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는 삶을 괴롭게 하는 부정적인 압력이나 사건을 일컫는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이것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특히 삶에서 이루는 것이 많을수록 타인들의 공격과 도전도 그만큼 강해진다. 그러다 보니
경남일보   2017-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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