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격연맹 회장, 경남대서 명예박사 학위
국제사격연맹 회장, 경남대서 명예박사 학위
  • 황용인
  • 승인 2012.04.0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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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사격선수 출신 바스쎄스 라냐 회장
▲5일 오전 경남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올레가리오 바스께스 라냐 국제사격연맹(ISSF)회장이 수여식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황선필기자
멕시코 출신 사격선수로 자국의 각종 대회에서 석권하고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선수에서 스포츠 행정가로 탁월한 리더십을 보이고 있는 바스께스 라냐(국제올림픽 위원)국제사격연맹 회장이 경남대학에서 명예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는 5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국제사격연맹(ISSF) 올레가리오 바스께스 라냐(Olegario Vazquez Rana)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박재규 총장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박용성 회장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김진선 조직위원장, 대한사격연맹 김정 회장, 송민순ㆍ이주영ㆍ안홍준 국회의원, 박완수 창원시장, 이우재 세계사격선수권대회유치위원회 고문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바스께스 라냐 회장의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을 축하하기 위해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로 등극한 까를로스 슬림(남미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아메리칸 모빌 CEO), 멕시코 최대 제지회사인 바이오 파펠 최고경영자 Miguel Rincon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는 2018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 후보도시인 창원시의 초청으로 창원을 방문한 바스께스 라냐 회장은  빼어난 사격 기량을 바탕으로 1961년부터 19년 연속 멕시코 English Match에서 우승하고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으며, 1972년부터 8년 연속으로 멕시코 공기소총 부문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바스께스 라냐 회장은 또 대한민국 스포츠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로 알려진 1978년 제4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 사격부문에서 공기권총 남녀 10미터 종목을 신설해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인물이다.

경남대학 관계자는 “바스께스 라냐 회장은 IOC 위원으로서 세계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다각적인 민간 스포츠 외교 활동을 통해 국가 간 교류와 세계 평화 증진에 앞장 서고 있다“며 “이러한 공적과 세계적 사격선수로서의 눈부신 업적, 스포츠 행정가로서의 탁월한 리더십 등을 높이 평가하여 명예경영학박사학위를 수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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