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기술 발전이 아시아와 미국에 우려 사항이 되고 있다고 새뮤얼 라클리어 美 신임 태평양군 사령관이 11일 밝혔다.
그는 "이는 미국뿐 아니라, 동맹과 지역에 우려 사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 미사일 기술이 어느 정도까지 진전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북한이 점차 그런 기술을 축소하는 결정을 내리고, 미사일 기술 추구를 계속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북한의 로켓 발사에 이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론에보도된 것 이상으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라클리어 사령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지역에 미군 주둔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데 뒤이어 태평양군 사령부로 발령났다.
그는 태평양 지역 동맹 관계를 강화하겠다며 미, 일 양국의 협력은 "미사일 방어 문제를 훨씬 넘어 정보공유, 사이버영역, 상호작전능력 등 동맹을 개선하는 모든분야로 확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설명=새뮤얼 라클리어 미 신임 태평양군 사령관이 취임후 첫 도쿄를 방문했다. 그의 뒤로 북 로켓발사에 대비해 설치한 패트리어트 지대공 미사일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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